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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금요일 저녁에 써보는 주말 To-Do List
긴 프로젝트의 파도에 몸을 실어 온 일주일. 금요일 저녁이 되면, 노트북을 여는 것조차 버거운 기분이 몰려온다. 그래서 평소라면 가벼운 자유로움에 몸을 맡기곤 했다. 느린 발걸음으로 동네를 산책하거나, 책 한 권의 페이지를 넘기며 시간의 흐름을 잊거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사이에 두고 친구와 웃음꽃을 피우는 것이 주말의 고요한 의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주말은 조금 다른 이야기가 필요해 보인다. 주말 To-Do List☑︎ 도메인 연장 : 2건☑︎ 신규 도메인 등록 : 1건☑︎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 개편 : 기본 Portfolio 활용☑︎ Medium 콘텐츠 발행 : 뉴스룸 메인 페이지 화면 구성 먼저, 깜빡 잊고 넘기기엔 중요한 일이 있다. 곧 만료될 도메인의 기간 연장, 그리고 새롭게 눈여겨보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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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도서관 앞 강아지 산책로를 걷다
언제나처럼 일요일에 가장 확실한 선택 'TV 동물농장'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다섯 새끼와 함께 구조된 유기견 '복순이'이야기, '돌체', '라떼' 사이에서 태어난 애기 수달 '모카'가 장성해 곧 엄마가 된다는 소식, 어릴 때 놀라 도망친 뒤 목을 조이고 있던 목줄을 풀게 된 '깜순이'까지 웃음과 울음으로 귀여운 동물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동물을 키우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TV 동물농장’은 정말 최고의 TV 프로그램 아닐까? 가족 100% 동의를 얻지 못해서 강아지도, 고양이도 키우지 못하는 상황이다. TV를 통해서 보는 걸로 부족해서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지만 갈증을 풀기엔 부족하다. 그럴 때는 산책하러 나간다. 강아지 산책로가 있는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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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도메인 주소 버리기
지난 2023년에는 이직을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도메인 주소를 많이 사 두었었다. 한줄일기 도메인( 1jul.com )처럼 블로그에 적용해서 잘 쓰고 있는 도메인이 있는가 하면, 등록만 해두고 방치해 두고 있는 도메인 주소도 여러 개다. 물론 큰 의미를 두고 등록한 도메인들은 연장해서 잘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판매를 목적으로 등록한 도메인 주소 중에는 구매하겠다는 반응도 없고, 나도 안 쓰게 될 것 같은 녀석도 하나씩 있다. 오늘 그런 도메인 중의 하나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안 쓰게 될 것 같아서 도메인 주소 이용 연장을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 한 달 정도 유예 기간에는 도메인 등록 업체에 수수료를 얹어주면 다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유예기간이 지나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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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은 '전체답장'이 기본 매너입니다
업무로 이메일을 쓰다 보면 답답한 상황을 자주 만나게 된다. 담당자 메일 주소를 수신인에 넣고, 관련된 다른 사람들의 메일 주소를 참조로 넣는다. 참조에는 담당자의 팀장도 포함되어 있고, 우리 회사 디자이너도 포함되어 있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메일을 함께 보고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이다. 이렇게 받은 메일에 답장을 할 때 [ 전체답장 ]을 누르면, 보낸 사람이 '수신'에 들어가고 참조에 들어있던 메일 주소는 그대로 깔끔하게 참조로 들어간다. 회신 내용만 정리해서 발신을 누르기만 하면 끝난다. 그런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수신인과 참조인을 넣어서 보낸 메일에 단순 [ 답장 ]을 눌러서 회신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이렇게 [ 답장 ]을 해버리면 메일을 발송했던 사람은 이상 없이 ..
📝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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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일기 세 번째 생일 (그리고 도메인 1년 연장)
한줄일기가 세 번째 생일을 맞았다. 선물, 케이크, 축하카드… 생일을 맞이한 한줄일기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이런 것들이 아니다. 네 번째, 다섯 번째… 그 이후로도 계속 생일을 이어갈 수 있게 하려면 결국 하나다. 1jul.com 도메인을 연장해 주는 것.그런데 이 간단하지만 꽤 중요한 이벤트를 도메인이 만료되기 하루 전날까지 미루고 또 미뤘다. 최근 환율이 올라 도메인 연장 비용도 덩달아 올랐고, 1jul.com을 포함해 연장해야 할 도메인이 몇 개 더 있다 보니 생각보다 비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com 도메인 하나 연장 비용이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케이크 한 조각 정도이긴 하지만 말이다.어쨌든 도메인은 무사히 연장됐다. 덕분에 한줄일기는 또 한 번 생일을 맞이할 수 있는 시간을 ..
2026.03.04 23:17 -
주방에 들어온 작은 사치 -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크롬 에디션
생각지도 못한 선물은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됐다.“혹시 집에 커피 머신 있어?”“아뇨.”“경품으로 받았는데, 우리 집엔 이미 있거든. 잘 안 쓰기도 하고. 필요하면 가져갈래?”전화를 끊자마자 창고 깊숙이 잠들어 있는 캡슐 커피 머신이 떠올랐다. 예전에 행사 참석 선물로 받았던 모델이다. 한동안은 제법 잘 썼다. 문제는 물통에 금이 가면서부터였다. 한 잔 이상 물을 채우면 새어나오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은퇴'를 결정하고 창고에 넣어두었다. 언젠가 다시 쓰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새 커피 머신 이야기에 가족들은 벌써 설레기 시작했다. 모델도 모르고, 사진도 없는데 부엌 어디에 둘지부터 회의를 열었다. 마치 아직 오지도 않은 가전제품의 입주 설명회 같았다.선배 집으로 가는 길에도 은근히 기대가 됐다. 어떤 모..
2026.03.03 11:23 -
제로 클릭 시대에도 블로그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
궁금증이 생기면 키워드를 다듬어 검색창에 넣고, 수많은 링크를 오가며 답을 찾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질문을 던지기도 전에 답이 먼저 나온다. 검색의 시대를 지나, 우리는 '제로 클릭 시대'에 도달했다. 이쯤 되면 이런 질문이 따라온다.❝ 왜 아직도 개인 블로그를 해? ❞검색 유입이 줄어들면서 방문자 수와 조회수는 예전만 못하다. 한때 블로그의 권력자였던 숫자들은 이제 조용히 뒷줄로 물러났다. 광고 코드를 심어 수익을 기대하던 블로거들에겐 분명 타격일지도 모른다. 반면, 지저분한 광고가 싫어서 광고 없는 깨끗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나는 오히려 고민이 생긴다. 그래서 나는 왜 아직도 블로그를 쓰고 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AI 시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플랫폼이 블로그가 아닐까 싶다. 클릭이 줄고, 방..
2026.02.12 23:34 -
2026년 신년 계획 베타 테스트 기간 종료
제야의 종소리가 울린 게 엊그제 같은데, 2026년이 밝은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올해는 다르다"를 외치며 세웠던 신년 계획들을 이제 슬쩍 다시 들여다볼 시간이다. 사실 큰 계획이라는 게 그렇다. 테스트 기간을 거치며 실행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따져보고, 슬그머니 사양 조정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한 해짜리 인생 계획을 한 번에 완벽하게 세우는 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혹시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아서 벌써부터 체력이 방전된 상태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작심삼일이라고 민망해하며 조용히 계획을 폐기 처분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지난 1월 한 달, 그걸 그냥 '베타 테스트 기간' 이었다고 우겨보는 건 어떨까. 사용해 보니 불편했던 기능은 빼고, 나랑 잘 맞는 기능만 남겨서 현실적인 버전으로 업데이트..
2026.02.01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