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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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개의 일기, 65개의 서평 '한줄일기' 1년 회고
어제까지 365개의 포스팅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발행했다. 300개의 일기와 65개의 서평이 올라간 한줄일기 매일 쓰기 프로젝트가 꼭 1년이 되었다. '하루에 한 줄이라도 매일 올려볼까?'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한줄일기 프로젝트가 이렇게까지 오게 될 줄이야. 그저 놀랍다. 가벼운 시작 그리고 무거운 압박 '하루 한 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매일 반복하는 건 그렇게 쉽지 않았다. 반복되는 일정 사이에 매일 다른 소재로 일기를 쓰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소재가 떨어질 때마다 도움이 되었던 건 ‘독서’였다.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던 시절에 한줄일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터라 책을 많이 읽었다. 하루는 일상을 소재로 일기를 쓰고, 하루는 읽었던 책을 소재로 서평을 썼다. ..
2024.03.03 -
오늘의 일기 - 2023년 회고에 포함할 내용
연말이 다가오고, 매일 일기쓰기 프로젝트 300일 완료일(대략 일주일 정도 남았다.)도 다가오고 있다. 한 해를 돌아보며 2023년 회고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을 포함해야 할까? 개인 성장과 목표 달성 : 2023년 연초에 세운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 노력 성장한 부분, 습득한 기술 또는 지식 등 건강과 웰빙 : 건강한 삶을 위해서 2023년에 실행한 활동과 결과 운동, 식단, 정신 건강 등 일상생활과 삶의 질 :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경험 여행, 새로운 취미, 친구와의 소중한 시간 등 일과 근무 환경 : 직업이나 학문적인 부분에서 2023년 동안의 성과와 발전 프로젝트, 동료와의 협업, 배운 것들 등 문화적인 경험과 예술 : 책, 영화, 음악 등을 통해 얻은 영감..
2023.12.20 -
오늘의 일기 - 송년회
연말이다. 하지만 특별히 모임을 찾아다니지는 않는다. 나에게 송년회는 ❝한 해를 잘 살아줘서 고맙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잘 살아내자.❞ 이런 다짐을 함께 할 사람들과의 조촐한 자리를 의미한다. 그래서 연말 모임은 하나 또는 두 개 정도로만 한정한다. 연말이라고 안 마시던 술을 무리해서 마시지 않는다. 불편한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관심도 없는 주제의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싫다. 그냥 하루하루가 그렇듯 연말도 그렇게 지나가면 또 살아내야 할 새해가 다가오겠지. ❝그대, 2023년을 잘 살아줘서 고맙다. 2024년에도 올해처럼 잘 살아내자.❞
2023.12.18 -
오늘의 일기 - 달려온 길을 되돌아보면...
연말이 되고, 내년을 준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2023년을 돌아보게 된다. 재취업을 위한 준비의 시간들. 도서관을 다니면서 읽었던 많은 책들. 200일 넘에 이어오고 있는 매일 일기쓰기 프로젝트 '한줄일기'. 그리고 취업 후 내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까지… 열심히 앞만 보면서 달려온 한 해였다. 불필요한 힘을 빼고,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달려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달려온 길을 돌아보니 삐뚤삐뚤, 왔다갔다, 지그재그, 흔들흔들, 이리저리… 마음대로 휘어있는 발자취가 남아있다. 그래, 또 이렇게 일년을 살아냈구나. 토닥토닥.
2023.12.05 -
오늘의 일기 - 가장 바쁜 11월을 보내고...
가장 바쁜 11월을 보냈다. 오늘이 벌써 30일이라니… 솔직히 말하면 작년도 그랬고, 그 이전에도 11월엔 항상 바빴다. 왜지? 한 해의 마지막 12월을 앞둔 달이라 연말 전에 끝내야 할 것 같은 숙제 같은 일들이 많았던 탓도 있고, 다음 해를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제안 작업이 바빴던 탓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일이 아니어도 괜히 연말이 다가오는 느낌에 마음이 더 바빴던 게 아닐지 하는 생각도 든다. 2023년이 딱 한 달 남았다. 내년을 위한 준비는 아직이고, 올해 정리해야 하는 업무도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입사 후 꼬박꼬박 쌓아둔 휴가도 며칠 남아있는데, 연말까지 소진할 여유가 될는지도 모르겠다. 내일은 2023년의 마지막 달의 첫날이면서, 동시에 이번 주의 마지막 ..
2023.11.30 -
오늘의 일기 - 매일 일기 쓰기 200일 프로젝트 완료!
매일 일기 쓰기 200일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것저것 다양한 주제로 하루 한 줄만 쓰는 일기가 뭐 대단하다고?’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 그런데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쓰는 건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소재를 찾기도 쉽지 않지만, 매일 저녁 비슷한 시간에 비어있는 페이지에 하루를 옮기고, 그 내용을 대표할 사진을 골라서 넣고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한다는 부담감이 적지 않다. 그래도 매일 매일 써 내려갔다. 매일 매일 하루를 채워나갔다. 그렇게 200일이다. 나 스스로를 칭찬하고 쓰담쓰담 해주고 싶다. 자! 이제 다음 마일스톤까지 100일 아니 165일 남았다. 이렇게 매일 일기 쓰기 365일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한다. 나를 위해 화이팅!! 매일 일기 쓰기 프로젝트 - 한줄일기 Day 1 - ..
2023.09.20 -
2023년 상반기 회고
6월 30일. 2023년의 절반을 보냈다는 이야기. 한 것도 없이 벌써 절반을 보냈나 싶었지만 생각해보면 꽤 많은 일이 있었고, 꽤 다양한 새로운 경험을 쌓았던 시간이었다. 1. 도메인 네임 과소비 짧은 이름의 닷컴(.com) 도메인에 꽂혀서 상반기에 새로 등록한 도메인만 벌써 3개(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까지 하면 전부 몇 개야?). 일단 도메인을 지르고 그 필요와 개발 방향을 고민한다는 도메인(네임) 주도 설계(DDD:Domain name driven development) 방식에 따라 일단 괜찮은 도메인을 질렀지만, 실제 잘 운영하는 건 한줄일기가 유일하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괜찮은 도메인 네임이 보인다면 또 지르겠지? 2. 재취업 완료 구직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한줄일기 때문은 아니지만, 콘..
2023.06.30 -
한줄일기 블로그 구축 과정 회고
한줄일기 블로그는 매우 충동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괜찮은 도메인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1jul.com 도메인을 등록한 게 그 시작이었다. 한줄닷컴은 발음하기도 쉽고, 의미를 붙이기도 좋은 짧은 도메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아드레날린이 마구 몰려오면서 블로그를 구축하고 첫 블로그 포스팅을 올리기까지 사실 몇 시간 걸리지도 않았다. 첫 포스팅을 올리고 나서 급하게 만든 이 블로그를 정말 잘 가꿔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블로그를 통해서 브랜드를 구축하는 과정을 고민했다. 아래는 한줄일기를 통한 블로그 브랜드 구축을 위한 체크 리스트다. 만약 한줄일기 블로그를 보고, '나도 블로그를 시작해보고 싶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래 체크리스트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한줄일기 블로그 브랜..
2023.06.10 -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 방법 : 블로그 60일 운영 회고
어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 한 개의 포스트를 60개 발행했다. '하루 한 줄만'으로 가볍게 시작했던 한줄일기 블로그가 30권의 책 소개와 30개의 일기를 남겼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블로그(개인 블로그와 광고주 블로그 포함)를 운영했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두 달을 매일 발행했던 적은 없었다.(광고주 블로그엔 주말에 발행이 없었다) 스스로 대견하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타고난 능력이 출중해 하는 일마다 쉽게 이루는 사람도 있다. 적어도 난 그런 쪽 사람은 아닌 게 확실하다. 전혀 다른 전공으로 모르는 것투성이이었던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 오래 버티다 보니, 이렇게 살아가는 방법도 찾고, 학습하면서 버텨내는 사람이 되었다. ChatGPT가 뭐든지 다 만들어 줄 수 있는 마법 같은 시대(ChatGPT가 다..
2023.05.03 -
한줄일기 블로그 검색 등록 과정 회고
한줄일기 블로그를 티스토리에 오픈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44개의 콘텐츠를 발행했다. 첫 블로그 때와 비슷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그때와는 너무 달라진 환경이다. 아주 오래전 블로그 검색 등록 과정 블로그에 올린 글이 검색 엔진에 노출되기 시작할 때 더 검색이 잘 되게 하려고, 검색 엔진에 사이트 등록 신청을 진행했다. Google, Naver, Daum이 그 대상이었는데, 구글은 약 일주일 만에 검색에 등록되었다. 큰 문제는 없었지만, 등록 후 내부 심사 과정이 꽤 길었던 게 아마 사람이 일일이 심사를 하는 프로세스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비슷한 심사 과정을 거친 후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적합하지 않은 사이트’로 사이트 등록 신청이 반려되었다. 사유..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