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일기(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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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재정비 시간을 갖고 돌아오겠습니다
2023년 3월에 시작한 한줄일기를 잠시 쉬어가려고 한다. 이렇게 이야기해 봐야. 구독자는 없고, 검색을 통해서 우연히 방문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이 내용을 유심히 볼 사람도 없지 않을까? 그래도 400여 일 동안 매일 한 줄을 남겼던 일기장이라 그냥 덮어두긴 뭐하고, 짧은 공지 정도는 올려주는 게 좋겠지. 잠시 나를 다시 돌아보고 다시 일기장을 열어야겠다.
2024.04.30 -
300개의 일기, 65개의 서평 '한줄일기' 1년 회고
어제까지 365개의 포스팅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발행했다. 300개의 일기와 65개의 서평이 올라간 한줄일기 매일 쓰기 프로젝트가 꼭 1년이 되었다. '하루에 한 줄이라도 매일 올려볼까?'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한줄일기 프로젝트가 이렇게까지 오게 될 줄이야. 그저 놀랍다. 가벼운 시작 그리고 무거운 압박 '하루 한 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매일 반복하는 건 그렇게 쉽지 않았다. 반복되는 일정 사이에 매일 다른 소재로 일기를 쓰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소재가 떨어질 때마다 도움이 되었던 건 ‘독서’였다.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던 시절에 한줄일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터라 책을 많이 읽었다. 하루는 일상을 소재로 일기를 쓰고, 하루는 읽었던 책을 소재로 서평을 썼다. ..
2024.03.03 -
오늘의 일기 - 4년마다 돌아오는 생일
2월 29일이 생일인 사람이 있지. 이 사람은 생일을 어떻게 챙겨야 할까? 2월 마지막 날을 생일로 잡아서 매월 28일에 생일을 챙기고, 29일이 있는 윤년엔 2월 29일로 생일을 챙기면 될까? 2월 28일 다음 날로 생일을 잡으면 3월로 생일이 넘어가 버리잖아. 거기다 3월 1일은 삼일절이라 생일을 챙겨 받기에 적합한 날은 아니지. 윤년 2월 29일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생일은 어떤 의미일지 궁금하다. 요즘엔 음력 생일을 챙기는 사람이 없지만, 우리 엄마는 내 음력 생일을 꼭 챙기신다. 왜냐면, 내 음력 생일은 윤년, 윤달이 겹친 마지막 날에 태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20년에 한 번씩 진짜 내 음력 생일이 돌아올 때 아주 큰 생일 파티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대학입시에서 미끄러지고 재수하고 있었던 때..
2024.02.29 -
한줄일기 매일 쓰기 프로젝트 340일 달성!
매일 한 줄이라도 일기를 남기자고 시작한 프로젝트가 300일을 넘어 340일을 맞이했다. 매일 저녁 노트북을 열고 짧게 하루를 기록하는 일을 이렇게까지 하게 될 줄 몰랐는데, 이렇게 된 이상 365일, 1년은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 개인적인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라 특별한 정보도 없고, 재미도 없는데, 검색엔진을 통해 꾸준히 방문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몇몇 키워드에서는 그 어렵다는 네이버 상위도 차지하고 있다. 몇 가지 원인을 찾을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꾸준함이란 생각이 든다. 매일 하나의 포스트를 발행하며, 콘텐츠 피드를 매일 갱신하는 것. 예상할 수 있는 콘텐츠 업데이트 일정을 검색엔진에게 심어주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다. 이것은 블로그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유튜브..
2024.02.07 -
오늘의 일기 - 오늘도 휴재 공지 뉴스레터를 받았다
재미있는 뉴스레터를 보면 꼭 구독 신청을 하고 꼬박꼬박 챙겨본다. 일종의 직업병이랄까. 사회 초년생 때부터 쇼핑몰, 디자인, 대형서점, 커뮤니티 등 다양한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주제별로 구독해서 관리하고 있다. 프로모션 아이디어를 찾거나 최신 트렌드를 급하게 확인해야 할 때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치트시트 같은 느낌으로 꼬박꼬박 정리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휴재를 한다는 뉴스레터를 자주 보게 된다. 오늘도 한 통의 휴재 공지 뉴스레터를 받았다.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은 탓에 재정비 기간을 가지고 새로운 시즌으로 찾아오겠다는 내용의 휴재 공지 메일이었는데, 비슷한 공지를 여럿 받았다. 실제로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 콘텐츠를 가지고 시즌2를 시작하는 뉴스레터들도 있었지만, 휴재 공지 후 2년이 넘도록 아무런 소..
2024.01.30 -
네이버 검색 상위 노출이 연어처럼 돌아왔다
지난 연말에 한줄일기의 축하할 세 가지 이슈를 공유했었다. 그중 하나가 네이버에서 주요 키워드의 최상위를 다시 찾았다는 소식이었다. 지난 11월 티스토리의 개인 도메인 설정에 오류가 약 3일간 발생하면서, 네이버에서 검색 상위를 선점하고 있었던 효자 키워드 페이지에서 ‘한줄일기’의 링크가 몽땅 사라지는 일이 있었다. 그렇게 3일 만에 잃어버린 네이버 검색 상위를 다시 찾기까지 약 60일이 걸렸다. 그리고 오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 키워드에 '한줄일기'가 다시 노출되기 시작했다. 빠지는 건 순식간이더니, 돌아오는 길은 아주 멀었나 보다. 네이버 검색 상위 노출에 이렇게 기뻐하는 건, 구글, 다음과 비교해 (아직은) 사용자가 훨씬 많아 상위 노출의 효과를 더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일 거다. 네이..
2024.01.04 -
한줄일기 블로그 축하할 일 세 가지!!
지금 쓰고 있는 일기가 기술적인 오류 없이 발행된다면, 한줄일기의 300번째 일기로 등록될 것이다. 공식적으로 2023년의 마지막 근무일이기도 한 오늘, 한줄일기의 탄생 300일을 맞이해서 축하할 일이 생겼다. 그것도 세 가지나 말이다. 한줄일기 - 매일 일기 쓰기 프로젝트 300일 완료 지난 3월 4일에 시작한 매일 일기 쓰기 프로젝트가 300일 동안 누락 없이 잘 완료되었다는 뜻이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일기 발행하기는 쉬운 듯 어려운 프로젝트였다. 300일 동안 매일 일기 쓰기 프로젝트를 무사히 완료했고, 1년 동안 매일 일기 쓰기 프로젝트 종료까지 약 2개월 정도가 남아있는 뜻깊은 날이다.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이어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300일은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 비문투성이에 퇴고..
2023.12.28 -
한줄일기 2023년 도서관 대출 이용 현황
2023년 한 해 동안 138권의 책을 도서관에서 대출했다. 그중 2권을 연체했고, 136권의 책은 일정 내 반납을 완료했다. 읽었던 책 중에 63권은 짧게 한줄일기에 포스트로 기록을 남겼다. 재취업 이전에 시간이 아주 많았던 날에는 하루에 한권씩 읽고, 이틀에 리뷰를 하나씩 썼었다. 올해 꽤 많은 양의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건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던 탓이다. 요즘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출퇴근 시간 지하철은 너무 복잡해서 책 읽기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 온전한 나만의 시간이 주말에 식구들보다 조금 일찍 일어난 아침 시간과 평일에 식구들이 잠들고 난 이후 시간 정도가 전부다. 내년에는 이 시간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해 봐야겠다.
2023.12.24 -
오늘의 일기 - 2023년 회고에 포함할 내용
연말이 다가오고, 매일 일기쓰기 프로젝트 300일 완료일(대략 일주일 정도 남았다.)도 다가오고 있다. 한 해를 돌아보며 2023년 회고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을 포함해야 할까? 개인 성장과 목표 달성 : 2023년 연초에 세운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 노력 성장한 부분, 습득한 기술 또는 지식 등 건강과 웰빙 : 건강한 삶을 위해서 2023년에 실행한 활동과 결과 운동, 식단, 정신 건강 등 일상생활과 삶의 질 :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경험 여행, 새로운 취미, 친구와의 소중한 시간 등 일과 근무 환경 : 직업이나 학문적인 부분에서 2023년 동안의 성과와 발전 프로젝트, 동료와의 협업, 배운 것들 등 문화적인 경험과 예술 : 책, 영화, 음악 등을 통해 얻은 영감..
2023.12.20 -
혼자 보려고 쓴 '한줄일기', 누적 방문자 4만 명 달성!
지난 3월에 아주 우연히 시작한 한줄일기는 약 9달 만에 누적 방문자 4만 명을 돌파했다. 시간이 지나서 그 하루를 다시 기억하기 위해서 시작한 작은 기록들이 만들어낸 기대 이상의 놀라운 데이터다. 처음 시작할 때 '하루 한 줄'이라면 어렵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300여 일(정확히는 300일에 보름이 부족한 285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올리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재미있는 건, 혼자 보겠다고 만든 일기장에 방문자가 늘어나면 좋아하고, 사람들이 자주 찾는 키워드를 고민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사실 오늘 올리는 이 포스트도 키워드 상단을 선점할 수 있을지 테스트를 위한 포스트다. 테스트 성공 여부는 추후 공개! 지금처럼 부담감을 내려놓고, 하루 하나의 일기를 업데이트하면, 연말을 지날 때..
202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