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일기(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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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줌 미팅 준비 체크사항
줌으로 광고주를 만나는 날이었다. 광고주를 만나는 건 항상 긴장하게 되지만 그래도 고속도로를 타고 멀 길을 다녀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 부분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오늘 줌 미팅을 위해 몇 가지 사전에 준비한 내용을 정리해 볼까? 줌 링크 사전 공유 회의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접속하게 될지 모른다. 그러니 가능하면 사전에 링크를 공유해서 이용하는 환경에서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정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편이 좋다. 회의 참석자와 안건 공유 회의에 누가 어떤 안건을 가지고 참석하는지 사전 공유가 필요하다. '내가 왜 이 회의에 들어와 있는 거지?'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안 된다. 당연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히 많다. 정확한 회의 스케줄 다들 바쁜 일정에 별도..
2024.04.04 -
오늘의 일기 - 첫 댓글의 중요성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길에 대표님이 커피를 사셨다. 첫 주문자가 아메리카노를 키오스크에 눌렀다. 그리고 그 뒤로 차례대로 고민하다 [ + ] 버튼을 눌러서 아메리카노를 추가 주문했다. 그렇게 주문을 마치고 아메리카노를 받았는데 다들 깜짝! 첫 주문자가 키오스크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뒷사람들도 사이즈 확인 없이 추가하면서 그 매장에서 가장 큰 아메리카노를 한 잔씩 받아 들게 된 것이다. 덕분에 오후 업무 시간 내내 꾸준히 마시고도 퇴근 시간까지 다 마시지 못하는 큰 아메리카노를 경험했다. 키오스크 활용은 나이 많은 분들에게만 어려운 게 아니다.
2024.04.02 -
오늘의 일기 - 운전면허 갱신
지난주 출장의 여파로 떨어진 체력을 주말 동안 다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괜찮다.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급한 업무가 없는 직원들은 주말을 포함해 오늘까지 연휴로 쉴 수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밀린 드라마를 보면서 쉴까 했지만, 미뤄놓은 미션 하나가 생각났다. 운전면허증 갱신. 내가 하는 곳에서는 가까운 운전 면허시험장을 직접 방문해서 간단한 신체검사를 받고 운전면허증 갱신 신청을 해야 한다. 사람들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 시간에 동네 버스에 몸을 실었다. 운전 면허시험장까지 20분 정도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창밖으로 평일 오후의 풍경이 스쳐 지나갔다. 벚나무가 꽃망울을 잔뜩 머금고 있다. 요즘 날씨라면 이번 주엔 우리 동네에서도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겠다 싶었다. 예상보다 간단한 시력검사와 서..
2024.04.01 -
오늘의 일기 - 도서관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도서관에 간다
최근 책 관련 사업의 예산이 대폭 줄었다고 한다. 지역 서점을 위한 지원비도 지역 도서관 지원비도 전부 삭감되었다. 실제로 지역 서점이 최근 휴업 상태이거나 폐업을 선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원이 끊어진 도서관도 신규 도서 신청을 받지 않고 있고, 작은 규모의 도서관은 지원 비용이 없어 문을 닫거나, 지역 학생들을 위해 독서실로 변경되는 곳도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 지역 도서관에도 신착 도서가 들어온 지 꽤 된 것 같다. 신착 도서 자리엔 벌써 오랫동안 사람들의 손을 탄 작년 책이 놓여있었던 것 같다. 꽤 오랫동안… 그래도 꾸준히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도서관도 필요한 예산을 받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오늘도 도서관에 간다. 있을 때 잘 지키자.
2024.03.31 -
오늘의 일기 - 버거킹 매장이 들어온다
유명한 식당이 빠진 자리에 3개월 정도 임대 문의가 붙어있던 건물에 커다란 현수막이 붙었다. BURGER KING Coming Soon! 집에서 가까운 버거 전문점을 검색하면 1km 반경 내에 롯데리아만 두 군데 검색이 된다. 롯데리아 버거에는 먹을만한 메뉴가 없어서 한 번씩 버거를 먹을 땐 차로 5-10분 거리에 있는 버거킹 또는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야 했다. 그런데 2개 롯데리아 딱 중간 정도 위치에 버거킹 매장이 들어온다니 너무 완벽한 위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버거킹이 집 가까이 매장을 오픈한다고 자주 먹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햄버거 먹을 만한 곳이 슬세권안에 들어왔다는 점에서 매우 기분이 좋다. 한 달에 4번 정도 가겠지.
2024.03.30 -
오늘의 일기 - 출장 출장 출장
아침부터 외부 미팅이 있었다. 서울을 가로질러 집에서 완전히 반대편에 있는 경기도. 비까지 살짝 내려줘서 길이 막히지 않을까 걱정해서 원래 생각했던 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했다. 1시간에 짧고 강도 높은 논의를 마치고 두 번째 미팅이 있는 광화문으로 향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우산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수준이었다. 불편한 미팅에 참석하는 내 마음이 하늘에 닿았던 건가? 회의 참석을 위해서 신분 확인을 마치고 회의실에 들어섰다. 각 테이블엔 소속과 이름이 적혀 있었고, 그 회의 한쪽 구석에 내 이름이 적힌 곳에 앉았다. 이번 주 절반을 써서 수정한 내용이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공유되었고, 요청 사항들을 전달했다. 회의를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려니 그사이 바람도 잦아들었고, 비도 그쳤다. 이번 주 여..
2024.03.29 -
오늘의 일기 - 22대 총선 선거운동 시작!
출근길 분위기가 달라졌다. 사람들 많이 다니는 큰 사거리에 원색 옷을 맞춰 입은 사람들이 입간판 하나씩을 들고 각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반대쪽에선 도로를 점유한 트럭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익숙한 멜로디의 노래지만, 내가 알던 가사가 아니다. 그렇다. 오늘부터 22대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것이다. 앞으로 2주간은 꼼짝없이 이런 시끄러운 모드의 출퇴근길을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 머리가 아프다. 이번 총선 관련해서는 지난 정부에서와 다르게 사전 투표 홍보에 그렇게 힘을 쏟고 있지 않은 느낌이다. 투표장까지는 집에서 멀지 않아서 본투표도 상관없지만, 사전 투표하고 마음 편하게 본투표의 선거 개표 방송을 즐길 생각이다.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2024.03.28 -
오늘의 일기 - 이제는 코트를 벗어야 할 때
아침저녁으론 아직 쌀쌀한 기운이 돌지만, 이제는 겨울 코트를 벗어야 할 타이밍.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파의 일원으로 지난겨울을 코드만으로 잘 버텨왔다. 봄 카디건을 입어줘야 할 때가 되었다. 얇은 남방과 니트 티셔츠를 입고, 카디건을 입었다. 오후에 기온이 올라갈 때는 카디건을 벗어주고, 남방을 팔목 위로 살짝 걷어주면 되겠다. 이러다 곧 여름 반소매를 입게 되겠지. 봄을 좀 더 천천히 오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2024.03.27 -
오늘의 일기 - 출장은 힘들어
이전에 회사를 다니면서 만난 광고주들은 대략 서울 시청 쪽, 강남-역삼 쪽, 여의도 쪽 정도로 대부분 서울 내에서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한 곳에 있었다. 일정이 아주 급한 경우에 택시를 타도 대략 1만원 내외에서 이동이 가능한 곳이라 미팅 후 복귀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지금 만나는 광고주 중에는 경기도 끝에 자리 잡고 있거나, 고속도로를 지나야 만날 수 있는 광고주도 있다. 1시간 미팅을 위해서 미팅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을 이동해야 하고, 복귀하는데도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한 곳이다. 오후 미팅을 위해서 아침 일찍 사무실을 나서서, 1시간 회의를 마치고 사무실 복귀한 시간이 이미 퇴근 시간 이후. 급할 때 택시로 이동할 수 있는 곳에 광고주가 있다는 건 행복이었어. 우리나라 일일생활권이라 하지만 고속도로..
2024.03.26 -
오늘의 일기 - 한주 일정 체크
매주 월요일. 주말의 들뜬 기분을 죽이고 사무실로 출근해 직장인 모드로 전환하는 시간. 한 주의 일정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한다. 주요 미팅 일정, 제안서 제출 마감일, 그 외 진행 사항들을 체크하고 리소스가 추가로 필요한 부분을 확인한다. 이번 주엔 외부에서 광고주를 만나야 하는 일정과 예비 광고주를 만나야 하는 일정이 여럿 있다. 일정 체크만으로도 월요일 체력의 30%가 소진된 것 같았다. 직장인 식사로 에너지를 채우고 오후에 미팅을 위한 자료 정리를 하다 보니 월요일 로그 아웃 시간. 요즘 시간 참 빠르게 지나간다.
202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