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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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카페에서 책 읽기 준비물
주말엔 카페에 책을 읽으러 간다. 출퇴근 길에 쪼개서 읽을 수 없고 긴 호흡에 읽어야 하는 책들을 읽어야 할 때 집에서 가까운 카페로 간다. 책을 읽으러 카페로 갈까?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를 시작하면 어느새 뚠뚠한 보부상 가방이 어깨에 걸쳐져 있다. 가방에는 당연히 읽어야 할 책 A가 들어있다. 그리고 혹시 읽다가 지겹거나, 카페가 너무 시끄러워 집중하기 어려울 때를 대비해서 가벼운 책 B도 함께 따라간다. 가장 기본이 되는 준비물이다. 그리고 책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표시하기 위해 포스트잇에서 만든 작은 플래그도 함께 가져가야 한다. 진짜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기 위해서 독서 노트와 볼펜도 빠뜨릴 순 없다. 이 정도면 기본 독서 아이템 준비가 끝이 난다. 2–3년 전부터 집 앞 카페에 갈 때는 항상 텀블러..
2023.06.06 -
월요일로 한 주를 시작하는 달력은 없을까?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한 주의 시작을 월요일로 규정하고 있고, 실제로 사람들도 월요일을 한 주의 시작으로 생각하지 않나. 월요병이란 단어의 존재가 이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대부분의 달력은 일요일이 가장 왼쪽에 자리 잡고 있다. 일요일부터 시작해서 토요일로 한 주를 끝난다. 은행에서 받은 벽걸이용 달력도, 온라인 서점에서 받은 책상 달력도 모두 일요일을 가장 왼쪽에 놓고 있다. 일요일이 가장 먼저 나오든, 월요일이 가장 먼저 나오든 그게 큰 대수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이게 매우 불편하다. 월요일부터 시작한 한 주를 일요일로 끝내고, 다시 새로운 한 주를 달력의 맨 앞에서 시작하는 게 주 단위 삶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겐 더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2023.06.04 -
출근 첫 주 온보딩 내용
☑︎ 새 맥북 세팅 ☑︎ 업무용 메일 세팅 ☑︎ 업무용 메신저 세팅 ☑︎ 업무용 캘린더 세팅 ☑︎ 프로젝트 비전 공유 ☑︎ 사무실 업무 동료 소개 사실 항목별로 자세히 풀어서 써 볼까 했지만, 퇴근하고 저녁 먹으니까 너무 늦어버렸네. 자세한 건 주말에 다시 풀어봐야겠다. ❝ Bon Voyage! ❞
2023.06.02 -
오늘의 일기 - 첫 출근 준비물
재취업에 성공하고 드디어 내일 첫 출근이다. 오랜만에 하는 출근은 엄청난 기대감과 약간의 우려를 함께 가지고 온다. 이직으로 새로 출근하는 게 처음은 아니지만 새로운 사무실, 새로운 동료들, 새로운 업무에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 첫 출근길을 위해 몇 가지 아이템을 준비했다. 첫 출근 준비물 실내용 슬리퍼 뚜껑 잠기는 텀블러 칫솔 + 치약 업무 일지용 노트 & 필기용 펜 충전기 & 충전 케이블 애플 EarPods 3.5 mm 실내용 슬리퍼 사무실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실내용 슬리퍼로 갈아 신는다. 출근하느라 신발에 갇혀 걸었던 발을 식혀주면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지금은 발등과 발목 밴드 쪽에 가죽이 덧대어 있는 크록스를 실내용으로 신고 있다. 하지만 사무실을 나가야 할 ..
2023.05.31 -
여름 미리 맛보기
오후 2시. 햇살이 가장 뜨거운 시간. 오늘 꼭 다녀와야 할 곳이 있어서 거리를 나섰다. 그늘 속을 걸을 땐 몰랐는데, 햇살을 바로 맞아야 하는 상황에선 긴소매 옷을 입었는데도 햇살이 옷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것처럼 따가움이 느껴졌다. 아직 5월인데. 나무들도 아직은 봄빛에 가까운 색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뜨겁다니. 마스크를 부담스럽게 하는 뜨거운 기온도, 옷을 뚫고 들어오는 따가운 햇볕도, 얼굴을 따라 흐르는 땀방울도 심리적 여름이다. 5월의 끝에 이른 맛보기 여름은 그래도 나무 그늘 아래선 제힘을 못 쓰는 듯하다. 여름이다. 벌써 여름이다.
2023.05.29 -
온라인 세상을 변화시킨 뛰어난 플랫폼 워드프레스의 20주년 축하합니다!
2003년 5월 27일, WordPress가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블로그 플랫폼으로 시작한 WordPress는 20년 동안 조금씩 변화하면서 웹사이트, 쇼핑몰, 커뮤니티, 언론 사이트, 온라인 잡지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전 세계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의 63.2%, 전체 웹사이트의 43.1%가 WordPress로 개발되었다. (W3techs.com. 2023. 05. 27. 기준) WordPress는 강력한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그리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WordPress를 중심으로 하는 개발자 생태계가 탄탄하게 지원하고 있고 수 많은 개발자가 이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를 하고 있어 경쟁 서비스보다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
2023.05.27 -
오늘의 일기 - 오랜만에 시력 검사
중학교 때부터 안경을 계속 쓰고 있지만, 시력은 크게 나빠지지 않은 채로 살아왔다. 안경도 잔기스가 없으면 4-5년을 써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TV를 보는데 자막이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종종 생겼다. 오래전에 쓰고 잔기스가 너무 많이 생겨서 내버려 둔 안경테 두개에 렌즈 교체도 필요하고 해서 안경원을 찾아가 시력 검사를 했다. 안경원이 병원은 아니지만 들어서자마자 병원 갈 때 느끼는 죄책감 비슷한 게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시력 검사를 한 게 4년 전이니까 그동안 내 눈에 너무 무심했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예상대로 그사이 시력이 많이 나빠졌다. 시력 검사를 담당한 안경사분이 너무 높은 도수를 갑자기 올리면 어지러울 수 있으니, 적당히 잘 보이는 선에서 도수를 결정하자 하셔서..
2023.05.25 -
오늘의 일기 - 디지털 폐지줍기
이전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3km 걷기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 산책 코스를 처음엔 공기 좋은 강변 쪽으로 잡았다가 조금씩 루트를 변경했다. 최근엔 방문해서 20원씩 받을 수 있는 토스 만보기 방문 미션 장소 다섯 곳을 순서를 변경해가면서 산책 경로를 잡고 있다. 산책하면서 일명 '디지털 폐지줍기'를 하고 있다. '디지털 폐지줍기'가 가능한 다양한 앱이 있지만, 그중에 토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1포인트가 1원으로 실제 현금과 동일한 가치 비중을 가지고 있고, 언제든 토스 뱅크로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디지털 폐지줍기 ] 모바일 앱에서 걷기, 퀴즈, 이벤트 참여를 통해 포인트, 적립금, 쿠폰 등의 혜택을 얻는 행위. 다른 용어로 짠테크(짠돌이+재테크), 앱테크(앱+재테크)라고도 부름. 오늘..
2023.05.23 -
인터넷서점 알라딘 전자책 해킹 도난 사건
최근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전자책(이북:e-Book) 백만 권이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다. 알라딘에서는 처음 그런 일 없다고 밝혔다가 사실 확인 후 5월 20일 공지사항을 통해 전자책 유출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도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기사를 보면 전자책을 유출(정확한 표현은 도난이 아닐까?)했다고 주장하는 해커는 해킹으로 훔쳐낸 전자책의 샘플을 텔레그램을 통해서 공개하면서 알라딘에 비트코인을 요구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전자책을 선호하지 않아 아직도 종이책을 주로 읽고 있지만, 이번에 알라딘이라는 대형 인터넷서점이 해커의 공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 출판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텍스트로 된 정보를 읽는 정도의 수고로움을 감수할 수..
2023.05.21 -
난 어떤 유형? 블로그형 인간 vs 트위터형 인간 vs 인스타형 인간
도메인 등록이었다. 한줄일기를 시작하게 된 건. 1jul.com 이란 짧고 기억하기 좋은 도메인을 득템했는데 이걸 어떻게 이용할까 하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거다. 1jul[한줄]로 발음하는 특성을 살려서 텍스트 한 줄만 올리는 트위터 아류 서비스를 만들어 볼까? 아니면 긴 주소 짧게 한 줄로 줄여주는 Shorten URL 서비스로 활용할까? 고민했다가 ‘한줄일기’ 블로그로 결정했다. 그 이후는 일사천리였다. 개인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빠르게 티스토리로 결정했고,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기본 스킨 중 가장 깔끔한 Portfolio 스킨을 활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한줄일기에 잘 어울리는 보조적인 채널로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계정을 확보했다. 이렇게 한줄일기 블로그..
2023.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