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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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이 디자인 리소스를 Figma 커뮤니티에 공유하기 시작
Apple이 Figma 커뮤니티에 iOS, iPadOS, macOS 최신 디자인 리소스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건 최근 WWDC에서 발표한 Vision Pro에 탑재된 visionOS의 디자인 리소스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Figma는 최근 Adobe에 인수되면서 더 주목을 받는 디자인 툴인데, 여기에 Apple의 공식 디자인 리소스가 올라온다는 건 디자이너, 앱 개발자를 포함해 관련 작업자들에겐 보물창고를 열어준 것과 같은 느낌이다. 어서 Figma를 메인 툴로 활용할 수 있게 좀 더 친해지고, 익숙해져야겠다. 관련 링크 Apple @ Figma iOS17 + iPad17 macOS Sonama visionOS Design | Apple Developer
2023.06.22 -
오늘의 일기 -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책 읽기
출퇴근 시간은 책 읽기 좋은 시간이다. 그렇게 믿고, 그렇게 이야기를 자주 했었다. 출퇴근 시간 독서에 관한 나의 그 생각에 반론을 제기한다. 지하철은 외부 온도에 반비례해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다. 또, 버스나 택시와 비교해서 흔들림이 없어 책을 읽어도 눈에 부담이 적다. 그리고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서울 도심으로 출근하고, 적어도 30분 이상 지하철을 환승 없이 탈 수 있다면 책을 읽기에 꽤 괜찮은 조건은 맞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 지하철은 책 읽기에 그다지 적합하지 않은 장소이기도 하다. 그 이유를 몇 가지 꼽아보려고 한다. 우선 출근 시간. 다들 수면이 부족한 지 지하철에 앉으면 상모를 돌리느라 바쁘다. 옆에서 상모 돌리는 사람을 목격하면 상모에 부딪히지 않도록 신경..
2023.06.21 -
오늘의 일기 - 아이폰 '업무 집중 모드' 자동 전환의 비밀
며칠 전부터 회사 출근길에 아이폰이 자동으로 '업무 집중 모드'로 전환되는 이상한 경험을 했다. 업무 집중 모드에선 상단에 작은 회사 출입증 같은 아이콘 하나를 노출한다. 그리고 메일, 캘린더, 업무용 메신저 등 특정 앱의 알림 외에는 모두 차단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이걸 설정한 기억이 없다. '혹시 회사에서 업무에 집중하라고 내 폰을??' 왜 갑자기 아이폰이 설정을 바꾸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해서 며칠 고민을 했다. 설정 여기저기를 살펴보다 이유를 찾았다. 출근 첫날 회사 주소를 기억하려고 아이폰 연락처에서 회사 주소와 몇몇 지도 앱에 회사 주소를 업데이트했다. 그리고 아이폰 집중 모드 옵션에서 자동으로 모든 전환 옵션이 켜져 있는 걸 확인했다. 아이폰은 GP..
2023.06.20 -
오늘의 일기 - 코로나 바이러스, 벌써 다 잊었다!
휴일이라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갔을 때도, 길어버린 머리를 다듬으러 미용실에 갔을 때도, 커피를 마시러 카페에 갔을 때도 대부분의 사람이 마스크를 벗고 있었다. 더운 날씨에 땀이 나고 숨이 가빠져도 사람들 모이는 곳에선 가급적 마스크를 벗지 않는 나 같은 사람도 있겠지. 근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정부에서도 언론에서도 너무 무책임하게 마스크를 벗겨버린 거 아닌가? 지난 3년간 마스크 때문에 답답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을까? 다들 알면서도 자신의 건강을 위해 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벗지 못했던 마스크를 너무 쉽게 벗어버렸다. 정부에서 지난 6월 초부터 일일 통계 및 공식 발표도 없애버렸다. 직접 검색해보니, 지난 일주일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115,007명. 일평균 1만 6..
2023.06.18 -
오늘의 일기 - 일본 블로그 서비스 note(ノート).com에서 일본을 훔쳐보다
우리나라 1세대 블로그 이글루스의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이웃 나라의 블로그 서비스에 관심이 생겼다. 이전에도 일본의 블로그 서비스를 본 적이 있었는데, 아주 오래된 네이버 블로그를 보는 것 같았다. 일본 특유의 알록달록한 블로그 위젯과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귀여운 이모지까지 블로그의 내용과 상관없이 가독성이 떨어져서 차분히 내용을 읽어 나가기 힘들었다. 그러다 최근 발견한 일본 디자이너의 블로그를 보다가 'note(ノート)'란 이름의 서비스를 알게 되었다. 서비스 도메인명을 보면, note.com 심플하고 명확해서 따로 설명이 필요 없다. 사실 짧은 단어의 도메인을 탐내게 된 것도 바로 이 서비스 때문이었다. 노트닷컴은 일상, 여행, 반려동물, 패션, 미용, IT, 문화, 디자인 등 우리나라의 네이버와 티..
2023.06.17 -
오늘의 일기 - 국내 1세대 블로그 전문 서비스 '이글루스' 서비스 종료
국내 1세대 블로그 전문 서비스 '이글루스'가 이미 공지한 대로 6월 16일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수많은 온라인 서비스가 생겨났다가 사라진다. 그럼에도 이글루스의 빈자리는 매우 크게 느껴질 것이다. 네이버에서 페이퍼란 이름으로 네이버 블로그의 초기 서비스를 시작할 즈음에 이글루스는 블로그 전문 서비스로 시작되었다. 네이버가 펌질이란 이름으로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게재할 수 있게 할 때 이글루스는 전문 블로그 플랫폼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다른 블로거와 공유할 수 있게 했다. 그렇게 20년간 블로거들의 피와 땀의 결과물은 오늘부로 그 링크를 잃고 영원히 찾을 수 없는 404 문서로 사라졌다. (블로거 각자 백업 데이터를 통해 로컬 컴퓨터에 저장이 되어 있을 거지만, 다른 사람이 온라인에서 접..
2023.06.16 -
서울지하철 반려 음식 운임 요금 징수 안내
❝시민의 발 서울교통공사에서 안내 말씀드립니다.❞ 퇴근 시간에 붐비는 지하철에 반려 음식을 동반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맛있는 음식 드실 생각에 신나서 지하철 타셨겠지요? 하지만 주변에 사람들 표정을 한 번 보셨습니까? 반려 음식이 풍기는 냄새에 식욕을 자극받아 다들 배달 음식 앱을 켜고 있습니다. 앞으로 반려 음식을 동반하시는 분들께는 기본 운임 요금 외에 추가로 3배의 요금을 반려 음식 운임 요금으로 징수할 예정입니다. 특히, 치킨, 피자, 델리 만주 등 음식 냄새가 많이 나는 반려 음식은 기본 운임 요금 외에 10배의 요금을 내셔야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서울교통공사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지하철에 피자 두 판을 들고 타신 승객이 있었다. 점심은 이미 ..
2023.06.14 -
새로운 시작, 계속하는 힘
원래 계획대로 되는 법이 없다. 세상일이 모두 그렇다. 100일 동안 새로운 도메인이 검색엔진에 얼마나 확산되고, 검색을 통해서 얼마나 유입이 되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시작했던 프로젝트를 막 끝냈다. 정확한 통계치는 취합해서 기대치와 비교를 해보아야겠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처참한 수치다. 생각하지 못했던 변수는 ChatGPT를 통해서 키워드를 후킹 하는 자동 생성 블로그가 많이 생겼고, 국내 포털에 진입은 생각보다 벽이 높았다. 하지만 또 모든 게 계획에 어긋나지는 않았다. 100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블로그 포스팅하겠다는 목표는 100% 달성을 해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100일 프로젝트는 끝이 났다. 그리고 오늘 101번째 포스팅을 다시 시작한다. 뭐 대단한 건 없다. 그냥 지난 100일간 했던 것..
2023.06.12 -
한줄일기 블로그 구축 과정 회고
한줄일기 블로그는 매우 충동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괜찮은 도메인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1jul.com 도메인을 등록한 게 그 시작이었다. 한줄닷컴은 발음하기도 쉽고, 의미를 붙이기도 좋은 짧은 도메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아드레날린이 마구 몰려오면서 블로그를 구축하고 첫 블로그 포스팅을 올리기까지 사실 몇 시간 걸리지도 않았다. 첫 포스팅을 올리고 나서 급하게 만든 이 블로그를 정말 잘 가꿔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블로그를 통해서 브랜드를 구축하는 과정을 고민했다. 아래는 한줄일기를 통한 블로그 브랜드 구축을 위한 체크 리스트다. 만약 한줄일기 블로그를 보고, '나도 블로그를 시작해보고 싶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래 체크리스트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한줄일기 블로그 브랜..
2023.06.10 -
오늘의 날씨 - 하루 종일 들고 다닌 우산
아침 출근길에 몇 가지 변수를 고민하다 장우산을 챙겼다. 점심시간 전후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고 했다. 또 퇴근 시간 무렵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큰비가 내릴 거라는 예보를 들었다. 가방에 접어서 가져갈 수 있는 대신 짧은 우산 대신 장우산을 챙긴 이유는 비에 신발과 옷이 젖는 상황이 너무 싫기 때문이다. 그렇게 무겁고 번거로운 장우산을 점심시간 밥 먹을 때도 챙겨 나갔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퇴근 시간에도 하늘이 흐리기만 할 뿐 예보의 큰비는 올 생각이 없어 보였다. ❛아… 종일 무겁게 우산을 들고 다녔는데. 그것도 장우산을… 근데, 비는 안 오네.❜ 라며 지하철에 내려서 버스를 타러 가는데, 하늘이 번쩍한다. ❛어. 비 오려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콰광!! 굉음과 함께 저녁 하늘이 대낮처럼 밝..
2023.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