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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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MR 신제품, 애플 비전 프로 출시를 보며
애플에서 MR mixed reality 분야의 첫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애플 비전 프로. 아직 우리나라에선 구입도 안 되는 제품이지만, 최소 버전으로 구입해도 500만원에 가까운 엄청나게 비싼 제출이 나온 것이다. 애플에서도 이쪽은 처음이라 아직은 개선 사항이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애플 제품이라 생각보단 완성도가 높은 것 같다. 보도자료 나오고 실제 구입이 가능해지면서 무거워 보이는 이 녀석을 착용하고 지하철에서 업무를 보거나, 테슬라 자율 주행 중에 활용하거나, 복잡한 길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제품을 테스트하는 사람들의 숏폼 영상들이 많이 공유되고 있다. 애플이 또 한 번 애플 생태계를 확장하는 의미를 가진 제품이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이고, 활용할 수 있는 앱이 한정적이란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경쟁..
2024.02.03 -
오늘의 일기 - iOS 17.2 업데이트에 따라온 Journal 앱의 첫인상
애플에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내어 놓았다. iOS 17.2, watchOS 10.2, iPadOS 17.2, macOS Sonama 14.2, tvOS 17.2, HomePod Software 17.2까지 애플 제품에 들어가는 거의 모든 OS에 업데이트가 있었다. 업데이트 후에 맥북과 애플워치에선 큰 변화를 찾을 수 없었다. 약간의 설정이 변경되었고, 버그를 수정한 정도였다. 아이폰에서는 달랐다. 업데이트를 마치고 부팅이 되자마자 메인 화면에 못 보던 앱이 설치되어 있었다. Journal이라고 타이틀이 붙은 이 앱은 나풀거리는 종이 2장의 중간 단면을 붙어있는 나비 모양의 아이콘을 가지고 있었다. 베타 버전에서 미리 공개된 앱이지만, 실제로 실행해 보니 생각보다 놀라운 점이 많았다. 아이폰에서 일기 앱을..
2023.12.12 -
오늘의 일기 - 예약 구매한 애플워치 9 언박싱
애플워치 9 예약 구매가 시작되자마자 주문을 마쳤다. 그리고 오늘 애플워치 9이 정식 출시하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현관문을 열었더니 기대대로 새벽 배송으로 애플워치 9이 배송되어 왔다. 하지만 오늘 지하철로 2시간 이상을 가야 하는 외근이 아침부터 있는 관계로 애플워치 언박싱을 퇴근 시간 이후로 미루고 책상에 올려둔 채로 나왔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언박싱을 시작했다. 박스에서 애플워치 9을 꺼내고 함께 들어있는 밴드를 애플워치에 끼웠다. 그리고 전원 버튼을 눌러서 아이폰과 연동을 시작했다. 기존 애플워치 3의 데이터와 옵션을 가져오도록 설정했더니, 10분도 걸리지 않아서 설정이 종료되었고, 애플워치 3에서 보던 갑갑한 애플워치 페이스가 애플워치 9에 떴다. 애플워치 3를 6년째 쓰다가 애플워치 ..
2023.10.13 -
오늘의 일기 - 애플워치 9의 출시일은 언제?
지난주 애플 이벤트에서 첫선을 보인 iPhone 15가 예약 구매자들 손에 배송되기 시작했다. YouTube와 IT 전문 블로거들의 포스트에서 새로운 iPhone을 만날 수 있다. 아! 우리나라는 10월 13일 정도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그런데, 같은 날 소개된 Apple Watch 9은 출시일도 공개가 안 된 상태다. iPhone 갈아타면서 Apple Watch도 신제품으로 갈아타려고 대기 중인데, 이 녀석 도대체 출시일도 비공개라니… 아무래도 다음 달 내 생일 정도에 맞춰서 출시 하게 되려나? 생일 선물로 애플 스토어에서 바로 픽업해 와야 할지도 모르겠다. 나도 스누피 워치 페이스 만나보고 싶다고.
2023.09.22 -
오늘의 일기 - 옮겼다! 아이폰 데이터를 새 폰으로
내 두 번째 아이폰이 도착했고, 약 7년간 썼던 아이폰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첫 번째 아이폰에는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시간만큼 많은 데이터(약 200GB)가 꽉꽉 담겨 있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을 예상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첫 번째 아이폰의 모든 데이터와 설정값까지 두 번째 아이폰으로 다 옮겨 오는 데 성공했다. 처음엔 아이폰 대 아이폰으로 전송을 시도했다. 약 20분 정도 전송되다가 실패 메시지를 띄우기를 3번 반복했더니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가 있었다. 애초에 200GB의 큰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게 쉬울 리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 방법으로 첫 번째 아이폰의 데이터를 MacBook으로 백업하고, 두 번째 아이폰에 백업 데이터를 복사하는 방법을 시도했다. 30분이 지나도..
2023.09.16 -
오늘의 일기 - 2,457일 동안 고마웠어
2016년 크리스마스이브에 내 생애 첫 아이폰을 만났다. 블랙베리, 구글 레퍼런스폰, 갤럭시 4 등을 왔다 갔다 하던 삶을 청산하고 드디어 애플 생태계에 마지막으로 입성했다. 맥북도 쓰고, 아이패드도 쓰면서 왜 아이폰을 쓰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던 시절이었다. 좋은 폰 아껴서 천천히 쓰려고 남겨두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상한 핑계를 달고 다니던 시절을 끝낸 게 2016년 크리스마스이브 날이었다. 아이폰 7 실버 컬러에 당시 가장 큰 용량이었던 256GB로 당시 쓰고 있던 SKT 통신사로 재가입하고 싶었는데, 도대체 이 단순한 조합을 찾기가 어려웠던 거다. 256GB는 당시 너무 큰 용량이라고 대리점에서 취급을 꺼렸던 이유가 가장 컸던 것 같다. 다행히 큰 용량의 제품을 찾으면, 색상이 맞지 않거나, 통..
2023.09.15 -
'A Special Event from Apple Park'를 기다리는 이유
기다리던 Apple의 9월 특별 이벤트 일정이 공개되었다. 미국 시각으로 9월 12일 오전, 한국 표준시 기준으론 13일 새벽. USB C타입 충전 단자를 처음 적용한 iPhone 15에 대한 기대치가 다들 높은 상황이다. iPhone 7을 6년째 쓰고 있지만,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잘 돌아가는 녀석이라 쉽게 바꾸지 못하고 있다. H/W만 봤을 땐 아직도 1–2년을 더 쓰는 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iOS 15.7.8을 돌리고 있는 이 녀석은 iOS 16을 설치하지 못한다. 그래서 최근 새로 개발된 App은 설치도 못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최신 S/W를 쓰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iPhone 기종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출시를 앞둔 iPhone 15는 내 관심 대상이 아..
2023.08.30 -
오늘의 일기 - 스타벅스 입장권(MacBook)을 17년째 쓰고 있다
애플 Mac을 처음 만난 건 2007년이었다. 한 PC 매거진 편집장님 요청으로 Mac을 처음 쓰는 사용자 입장에서 당시 신제품인 Mac mini를 리뷰하기 위해 약 한 달 동안 빌려서 쓰면서 처음 Mac을 만났다. 그리고 그 다음해 이직한 회사에서 흰둥이 MacBook을 업무용으로 지급받으면서 윈도우즈 세상을 떠났다. 운이 좋았던 탓에 이직하는 회사마다 전체 인력이 Mac을 쓰면서 업무용 윈도우즈를 떠났고, 간혹 원도우즈를 쓰는 회사에서도 업무 효율을 위해서 Mac을 요청해서 쓰다 보니 원도우즈xp 이후로 나온 원도우즈 시스템을 업무용으로 이용한 적이 없다. 원도우즈를 써야 할 때가 가끔 있었는데, 국가에서 요구하는 특정 사이트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서 처리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였다. 그러다 보니,..
2023.08.18 -
Apple이 디자인 리소스를 Figma 커뮤니티에 공유하기 시작
Apple이 Figma 커뮤니티에 iOS, iPadOS, macOS 최신 디자인 리소스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건 최근 WWDC에서 발표한 Vision Pro에 탑재된 visionOS의 디자인 리소스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Figma는 최근 Adobe에 인수되면서 더 주목을 받는 디자인 툴인데, 여기에 Apple의 공식 디자인 리소스가 올라온다는 건 디자이너, 앱 개발자를 포함해 관련 작업자들에겐 보물창고를 열어준 것과 같은 느낌이다. 어서 Figma를 메인 툴로 활용할 수 있게 좀 더 친해지고, 익숙해져야겠다. 관련 링크 Apple @ Figma iOS17 + iPad17 macOS Sonama visionOS Design | Apple Developer
202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