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 예약 구매한 애플워치 9 언박싱

2023. 10. 13. 22:48DIARY

애플워치 9 예약 구매가 시작되자마자 주문을 마쳤다. 그리고 오늘 애플워치 9이 정식 출시하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현관문을 열었더니 기대대로 새벽 배송으로 애플워치 9이 배송되어 왔다. 하지만 오늘 지하철로 2시간 이상을 가야 하는 외근이 아침부터 있는 관계로 애플워치 언박싱을 퇴근 시간 이후로 미루고 책상에 올려둔 채로 나왔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언박싱을 시작했다. 박스에서 애플워치 9을 꺼내고 함께 들어있는 밴드를 애플워치에 끼웠다. 그리고 전원 버튼을 눌러서 아이폰과 연동을 시작했다. 기존 애플워치 3의 데이터와 옵션을 가져오도록 설정했더니, 10분도 걸리지 않아서 설정이 종료되었고, 애플워치 3에서 보던 갑갑한 애플워치 페이스가 애플워치 9에 떴다.

 

오늘의 일기 - 예약 구매한 애플워치 9 언박싱

 

애플워치 3를 6년째 쓰다가 애플워치 9으로 넘어가면서 걱정은 화면이 커진 만큼 무게도 함께 늘어나 손목에 꼈을 때 무겁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큰 무게감은 느껴지지 않았고, 커진 화면만큼 시계를 더 잘 볼 수 있게 시인성이 좋아졌다는 점이다. 화면이 커진 것 말고는 큰 변화를 느낄 수 없다. 애플워치 세대가 여러 번 바뀌었지만, 외형적인 디자인에서도 큰 변화가 없다. 이는 애플워치 3에서 이용하던 밴드를 모두 애플워치 9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오히려 큰 변화는 애플워치 3에서는 지원하지 않아서 쓸 수 없었던 WatchOS 10을 이용하는 부분에서 느낄 수 있었다. 크라운과 버튼의 역할을 좀 더 직관적으로 바꾼 부분도 좋았고, 아이폰의 위젯과 비슷한 형태의 다양한 앱을 크라운을 돌릴 때 볼 수 있게 한 부분도 좋았다.

 

주말엔 애플워치를 세팅하면서 좀 더 알아봐야겠다. 오랜만에 시계 바꾸니까 신난다. 오랜 시간 고마웠다, 애플워치 3. 잘 부탁해, 애플워치 9

 

오늘의 일기 - 예약 구매한 애플워치 9 언박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