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의 MR 신제품, 애플 비전 프로 출시를 보며
2024. 2. 3. 23:29ㆍDIARY
애플에서 MR mixed reality 분야의 첫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애플 비전 프로. 아직 우리나라에선 구입도 안 되는 제품이지만, 최소 버전으로 구입해도 500만원에 가까운 엄청나게 비싼 제출이 나온 것이다. 애플에서도 이쪽은 처음이라 아직은 개선 사항이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애플 제품이라 생각보단 완성도가 높은 것 같다. 보도자료 나오고 실제 구입이 가능해지면서 무거워 보이는 이 녀석을 착용하고 지하철에서 업무를 보거나, 테슬라 자율 주행 중에 활용하거나, 복잡한 길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제품을 테스트하는 사람들의 숏폼 영상들이 많이 공유되고 있다.
애플이 또 한 번 애플 생태계를 확장하는 의미를 가진 제품이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이고, 활용할 수 있는 앱이 한정적이란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경쟁 제품보다 무거워서 오래 착용하긴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그래도 길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제품을 테스트하는 사람들 보면, 어지러움은 많이 잡은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그나저나 카메라가 달려있긴 하지만, 시야를 많이 차단하는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위험한 곳으로 이동하는 건 좀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애플 비전 프로 관련 안전사고 뉴스가 들려올 것 같다. 제발 안전하게 사용하시길… 그나저나 나도 언젠가는 저런 제품을 이용해서 가상의 공간에서 커다란 다중 모니터로 작업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