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8. 10:43ㆍDIARY
1jul.com 도메인을 구입한 게 한줄일기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 도메인에 무료로 운영할 수 있는 블로그를 고민하다가 개인 도메인을 지원하는 티스토리를 생각했고, 티스토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테마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어느새 도메인 세팅까지 마치고 포스팅을 올릴 준비가 끝나있었다.
문제는 방문자가 너무 없었다는 점. 혼자 운영하는 블로그지만, 매일 포스팅을 발행하는 정도의 성의를 보였으면 검색 유입이 조금은 늘어나야 하는데 너무 조용했다.
블로그에 올려둔 콘텐츠를 티스토리 에디터에서 HTML 모드로 열었더니, 띄어쓰기마다 SPAN 태그가 예쁘게(?) 들어가 있었다. 내가 보는 일반 에디터 모드에선 몰랐던 끔찍한 상황. 검색엔진 입장에선 가독성이 더 좋지 않았겠지. 이게 검색 유입을 막고 있는 원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가웠다.
지난 2주 동안 한줄일기 블로그에 업로드했던 모든 콘텐츠를 다시 수정했다. 티스토리 에디터에서 바로 작성한 첫 번째 포스팅을 제외한 모든 콘텐츠. 정확하게 말하면 노트앱에서 작성해서 티스토리로 붙여 넣기 한 콘텐츠들 전부 수정했다. 내가 쓰는 노트앱이 좀 마이너 한 녀석이긴 하지만 스타일을 따로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니.
새로 등록한 도메인에 새로 개설한 블로그의 영향력 증가는 테스트하기 위해서 당분간은 1일 1 포스팅 정책을 유지할 생각이다.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한 줄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