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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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AI에게 양보하고 싶지 않은 것들
언제부터였을까. 채팅창에 몇 마디 말을 건네면, 다정하고 명쾌한 문장들이 단 몇 초 만에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 채팅창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고맙고 편리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 대화의 끝에서 문득, 마음 한구석에 텅 빈 공간을 마주하게 되는 것은 왜일까.인공지능(AI)이 일상에서 친구처럼 스며들면서, 우리는 참 다양한 선물을 받았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 인간다운 온기를 지닌 소중한 영역들을 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업무의 효율을 넘어, 우리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작은 창작의 즐거움까지 말이다. 생각의 여정이 주던 즐거움ChatGPT를 만나기 전, 우리는 무언가를 알아내기 위해 기꺼이 손품을 팔았다. 수많은 책장을 넘기며 필요한 정..
2026.07.06 -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STEAL LIKE AN ARTIST - 오스틴 클레온 Austin Kleon
아이디어가 막힐 땐 잡지를 보거나,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에서 텍스트를 읽으며 시각적인 자극을 준다. 오스틴 클레온 Austin Kleon의 책은 잡지와 책이 주는 두 가지 자극을 함께 받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표지에서부터 본문까지 실제 저자가 손글씨로 쓴 영어를 한글 손글씨로 잘 풀어서 디자인한 덕분일 거다. 목차 다음으로 나오는 페이지에는 유명 인사의 말을 인용하고 있는데, 이 메시지부터 매우 자극적이다. ❝예술은 도둑질이다.❞ - 파블로 피카소 ❝형편없는 시인은 훔쳐온 것을 훼손하지만 훌륭한 시인은 그것들로 훨씬 더 멋진 작품을, 적어도 전혀 다른 작품을 만들어낸다.❞ - T.S. 엘리엇 챕터마다 창작의 여러분을 구원해 줄 유명한 사람들의 말씀들이 인용되어 있다. 이런 말을 읽는 것만으로도 ..
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