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의 일기, 65개의 서평 '한줄일기' 1년 회고

2024. 3. 3. 22:07DIARY

어제까지 365개의 포스팅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발행했다. 300개의 일기와 65개의 서평이 올라간 한줄일기 매일 쓰기 프로젝트가 꼭 1년이 되었다. '하루에 한 줄이라도 매일 올려볼까?'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한줄일기 프로젝트가 이렇게까지 오게 될 줄이야. 그저 놀랍다.

 

300개의 일기, 65개의 서평 '한줄일기' 1년 회고

 

가벼운 시작 그리고 무거운 압박

'하루 한 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매일 반복하는 건 그렇게 쉽지 않았다. 반복되는 일정 사이에 매일 다른 소재로 일기를 쓰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소재가 떨어질 때마다 도움이 되었던 건 ‘독서’였다.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던 시절에 한줄일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터라 책을 많이 읽었다. 하루는 일상을 소재로 일기를 쓰고, 하루는 읽었던 책을 소재로 서평을 썼다. 짧은 감상과 내가 좋아하는 부분을 옮겼다. 다시 일을 시작하고는 취업 준비 기간만큼 책을 읽고 글로 옮기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쓸 거리가 없을 때도 계속 쓰려고 노력했고, 시간이 부족해도 계속 읽으려고 노력했다. 돌아보면 그 부분이 가장 크게 남지 않았을까?

 

도서 리뷰는 Daum 메인 노출 효과적

재미없는 일기 따위 포털 사이트 메인에 걸릴 리가 없다. 그런데, 도서 리뷰는 달랐다. 1년 동안 5번 정도 Daum 메인 / Daum 책 소개 코너 / Tistory 메인에 소개된 적이 있었다. 포털 메인 섹션을 담당하는 편집자의 눈에 들었는지, 그렇게 메인에 노출이 되면, 평균적으로 2시간 정도 트래픽이 평소보다 2배 정도 늘어났다. 도서 리뷰 콘텐츠의 경우 길게는 일주일 동안 노출 효과가 이어지기도 했다. 도서 외에도 음식점, 카페, 제품 등 리뷰 콘텐츠를 편집자가 좋아하는 것 같다. 

 

티스토리 블로그도 네이버 검색 상위 노출 가능

한줄일기는 Kakao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다. 같이 서비스하고 있는 Daum에서 유입은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Naver 검색 유입은 좀 의미가 달랐다. 자사 서비스(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등)를 주로 노출하는 View 영역엔 절대 끼어들 수가 없다. 키워드마다 차이가 있지만, 검색 결과를 노출하는 부분은 자사 서비스 외에도 티스토리 블로그 또는 개별 홈페이지가 노출될 여지가 있다. 네이버를 통해서 첫 검색 유입이 발생 후, 네이버 검색 유입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고, 몇몇 키워드에서는 검색 결과 최상위에까지 노출되기도 했다. 주로 최신순으로 콘텐츠를 노출하는 View 영역보다 검색 결과 영역은 사용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 콘텐츠와 경쟁을 피하면서 유입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효과도 있었다.

 

티스토리 블로그도 네이버 검색 상위 노출 가능

 

한줄일기 매일 쓰기 프로젝트 1년을 끝내면?

지난 1년 동안 365개의 포스트를 남겼다. 급하게 샘플 콘텐츠가 필요할 때 ChatGPT가 아닌 내가 이미 작성한 일기를 활용하기도 한다. 물론 좋은 글은 아니지만, 한글 Lorem Ipsum 용 텍스트로 활용하기에 나쁘지 않은 것 같다. 1년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그래도 이 도전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내 생각을 한곳에 모아둘 수 수 있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조금 더 큰 의미로 남을 수 있게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한줄일기 매일 쓰기 프로젝트 1년을 끝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