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알라딘 전자책 해킹 도난 사건
2023. 5. 21. 21:50ㆍDIARY
최근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전자책(이북:e-Book) 백만 권이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다. 알라딘에서는 처음 그런 일 없다고 밝혔다가 사실 확인 후 5월 20일 공지사항을 통해 전자책 유출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도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기사를 보면 전자책을 유출(정확한 표현은 도난이 아닐까?)했다고 주장하는 해커는 해킹으로 훔쳐낸 전자책의 샘플을 텔레그램을 통해서 공개하면서 알라딘에 비트코인을 요구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전자책을 선호하지 않아 아직도 종이책을 주로 읽고 있지만, 이번에 알라딘이라는 대형 인터넷서점이 해커의 공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 출판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텍스트로 된 정보를 읽는 정도의 수고로움을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해킹 사건으로 유출된 전자책을 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유료 웹소설, 웹툰(밤토끼), 심지어 OTT 영상(누누티비)까지 불법 사이트에서 무료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건 아니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