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7)
-
Apple의 MR 신제품, 애플 비전 프로 출시를 보며
애플에서 MR mixed reality 분야의 첫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애플 비전 프로. 아직 우리나라에선 구입도 안 되는 제품이지만, 최소 버전으로 구입해도 500만원에 가까운 엄청나게 비싼 제출이 나온 것이다. 애플에서도 이쪽은 처음이라 아직은 개선 사항이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애플 제품이라 생각보단 완성도가 높은 것 같다. 보도자료 나오고 실제 구입이 가능해지면서 무거워 보이는 이 녀석을 착용하고 지하철에서 업무를 보거나, 테슬라 자율 주행 중에 활용하거나, 복잡한 길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제품을 테스트하는 사람들의 숏폼 영상들이 많이 공유되고 있다. 애플이 또 한 번 애플 생태계를 확장하는 의미를 가진 제품이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이고, 활용할 수 있는 앱이 한정적이란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경쟁..
2024.02.03 -
오늘의 일기 - 애플워치 watchOS 10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능
애플워치 3에서는 watchOS 10을 지원하지 않았다. 하드웨어적으로도 한계가 많았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도 최신 기능을 쓰지 못하는 게 참 아쉬웠다. 애플워치 9으로 바꾸고 가장 좋았던 점은 커진 화면도 AOD(Always on display)도 더 많아진 센서로 측정해 주는 신체 리듬도 아니었다. 미국 만화 '피너츠 PEANUTS'의 주인공 강아지 '스누피 Snoopy'와 그의 유일한 동물 친구 '우드스탁 Woodstock'이 애플워치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워치 페이스가 애플워치 최애 기능이다. 이전에도 토이스토리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워치 페이스와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가 등장하는 워치 페이스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등장한 스누피 워치 페이스는 이전 페이스들보다 훨씬 다양한 애..
2023.10.15 -
오늘의 일기 - 예약 구매한 애플워치 9 언박싱
애플워치 9 예약 구매가 시작되자마자 주문을 마쳤다. 그리고 오늘 애플워치 9이 정식 출시하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현관문을 열었더니 기대대로 새벽 배송으로 애플워치 9이 배송되어 왔다. 하지만 오늘 지하철로 2시간 이상을 가야 하는 외근이 아침부터 있는 관계로 애플워치 언박싱을 퇴근 시간 이후로 미루고 책상에 올려둔 채로 나왔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언박싱을 시작했다. 박스에서 애플워치 9을 꺼내고 함께 들어있는 밴드를 애플워치에 끼웠다. 그리고 전원 버튼을 눌러서 아이폰과 연동을 시작했다. 기존 애플워치 3의 데이터와 옵션을 가져오도록 설정했더니, 10분도 걸리지 않아서 설정이 종료되었고, 애플워치 3에서 보던 갑갑한 애플워치 페이스가 애플워치 9에 떴다. 애플워치 3를 6년째 쓰다가 애플워치 ..
2023.10.13 -
오늘의 일기 - 애플워치 9의 출시일은 언제?
지난주 애플 이벤트에서 첫선을 보인 iPhone 15가 예약 구매자들 손에 배송되기 시작했다. YouTube와 IT 전문 블로거들의 포스트에서 새로운 iPhone을 만날 수 있다. 아! 우리나라는 10월 13일 정도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그런데, 같은 날 소개된 Apple Watch 9은 출시일도 공개가 안 된 상태다. iPhone 갈아타면서 Apple Watch도 신제품으로 갈아타려고 대기 중인데, 이 녀석 도대체 출시일도 비공개라니… 아무래도 다음 달 내 생일 정도에 맞춰서 출시 하게 되려나? 생일 선물로 애플 스토어에서 바로 픽업해 와야 할지도 모르겠다. 나도 스누피 워치 페이스 만나보고 싶다고.
2023.09.22 -
오늘의 일기 - 옮겼다! 아이폰 데이터를 새 폰으로
내 두 번째 아이폰이 도착했고, 약 7년간 썼던 아이폰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첫 번째 아이폰에는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시간만큼 많은 데이터(약 200GB)가 꽉꽉 담겨 있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을 예상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첫 번째 아이폰의 모든 데이터와 설정값까지 두 번째 아이폰으로 다 옮겨 오는 데 성공했다. 처음엔 아이폰 대 아이폰으로 전송을 시도했다. 약 20분 정도 전송되다가 실패 메시지를 띄우기를 3번 반복했더니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가 있었다. 애초에 200GB의 큰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게 쉬울 리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 방법으로 첫 번째 아이폰의 데이터를 MacBook으로 백업하고, 두 번째 아이폰에 백업 데이터를 복사하는 방법을 시도했다. 30분이 지나도..
2023.09.16 -
오늘의 일기 - 2,457일 동안 고마웠어
2016년 크리스마스이브에 내 생애 첫 아이폰을 만났다. 블랙베리, 구글 레퍼런스폰, 갤럭시 4 등을 왔다 갔다 하던 삶을 청산하고 드디어 애플 생태계에 마지막으로 입성했다. 맥북도 쓰고, 아이패드도 쓰면서 왜 아이폰을 쓰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던 시절이었다. 좋은 폰 아껴서 천천히 쓰려고 남겨두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상한 핑계를 달고 다니던 시절을 끝낸 게 2016년 크리스마스이브 날이었다. 아이폰 7 실버 컬러에 당시 가장 큰 용량이었던 256GB로 당시 쓰고 있던 SKT 통신사로 재가입하고 싶었는데, 도대체 이 단순한 조합을 찾기가 어려웠던 거다. 256GB는 당시 너무 큰 용량이라고 대리점에서 취급을 꺼렸던 이유가 가장 컸던 것 같다. 다행히 큰 용량의 제품을 찾으면, 색상이 맞지 않거나, 통..
2023.09.15 -
'A Special Event from Apple Park'를 기다리는 이유
기다리던 Apple의 9월 특별 이벤트 일정이 공개되었다. 미국 시각으로 9월 12일 오전, 한국 표준시 기준으론 13일 새벽. USB C타입 충전 단자를 처음 적용한 iPhone 15에 대한 기대치가 다들 높은 상황이다. iPhone 7을 6년째 쓰고 있지만,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잘 돌아가는 녀석이라 쉽게 바꾸지 못하고 있다. H/W만 봤을 땐 아직도 1–2년을 더 쓰는 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iOS 15.7.8을 돌리고 있는 이 녀석은 iOS 16을 설치하지 못한다. 그래서 최근 새로 개발된 App은 설치도 못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최신 S/W를 쓰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iPhone 기종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출시를 앞둔 iPhone 15는 내 관심 대상이 아..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