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 12월 마지막 주, 왜 이렇게 바쁘지?
2023. 12. 26. 23:26ㆍDIARY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나면, 12월은 일주일도 채 남지 않게 된다. 광고주들도 바쁜 업무에 미뤄뒀던 휴가를 가느라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고, 업무 요청도 많지 않은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물론, 한 해의 프로젝트를 마감하고, 연말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업무가 있지만, 빠르게 답변해야 하는 이메일과 메신저가 없어서 집중하기에 딱 좋은 시기다.
연말 보고서를 마무리하면서, 다가올 새해를 어떻게 준비할지를 고민하기도 한다. 더 여유가 있다면, 남아있는 연차를 쓰고, 새로운 한 해를 위해 에너지를 비축하기에도 좋은 시기다. 조금 더 여유가 된다면 업계 선배들에게 전화를 걸어 오랜만에 안부를 전하거나, 약속을 잡고 간단한 티타임을 가져 볼 수도 있을 거다.
근데, 2023년의 12월은 좀 다르다. 12월 마지막 주에 제안 발표가 잡힌 것도 있고, 내년 프로젝트를 위한 미팅도 잡혀있다. 2024년에 더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만날 기회가 이번 주에 많다. 일주일도 남지 않은 12월, 아니 2023년, 다들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