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 가장 바쁜 11월을 보내고...

2023. 11. 30. 23:16DIARY

가장 바쁜 11월을 보냈다. 오늘이 벌써 30일이라니… 솔직히 말하면 작년도 그랬고, 그 이전에도 11월엔 항상 바빴다. 왜지? 한 해의 마지막 12월을 앞둔 달이라 연말 전에 끝내야 할 것 같은 숙제 같은 일들이 많았던 탓도 있고, 다음 해를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제안 작업이 바빴던 탓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일이 아니어도 괜히 연말이 다가오는 느낌에 마음이 더 바빴던 게 아닐지 하는 생각도 든다.

 

오늘의 일기 - 가장 바쁜 11월을 보내고...
사진: Unsplash 의 Estée Janssens

 

 

2023년이 딱 한 달 남았다. 내년을 위한 준비는 아직이고, 올해 정리해야 하는 업무도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입사 후 꼬박꼬박 쌓아둔 휴가도 며칠 남아있는데, 연말까지 소진할 여유가 될는지도 모르겠다. 내일은 2023년의 마지막 달의 첫날이면서, 동시에 이번 주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조금만 더 버텨보자. 주말이 없었다면 월급쟁이, 직장인 같은 말도 존재하지 못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