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 잊고 있었는데, 요즘 잘 자는 것 같다

2023. 11. 29. 23:37DIARY

새로 구입한 애플 워치9은 하루 24시간 중 23시간을 내 손목에 채워져 있다. 아침 기상 후 샤워할 때 30분 충전, 퇴근 후 샤워할 때 30분 충전하는 시간을 제외하곤 23시간 내내 나의 다양한 활동량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건강 정보를 체크하는 데 잊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요즘 평균 수면 시간이 6시간을 넘기고, 7시간을 채우기도 한다. 저녁마다 잠이 안 와서 고생했고, 아침 기상이 너무 힘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오늘의 일기 - 잊고 있었는데, 요즘 잘 자는 것 같다
사진: Unsplash 의 Thomas Somme

 

 

아침저녁으로 복잡한 지하철과 버스를 번갈아 가면서 타고, 많은 사람 사이에 치이면서 하루를 보내는 일상을 반복하다 보니, 피곤함 때문인지 불면증이 어느새 사라졌다. 불면증이 없어지고 좋아진 점은 주말에도 평일이랑 비슷한 시간에 기상을 하게 된 점이다. 주말이 조금 더 길어진 기분이랄까. 불면의 밤이 없는 일상을 조금 더 길게 가져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