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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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iOS 17.2 업데이트에 따라온 Journal 앱의 첫인상
애플에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내어 놓았다. iOS 17.2, watchOS 10.2, iPadOS 17.2, macOS Sonama 14.2, tvOS 17.2, HomePod Software 17.2까지 애플 제품에 들어가는 거의 모든 OS에 업데이트가 있었다. 업데이트 후에 맥북과 애플워치에선 큰 변화를 찾을 수 없었다. 약간의 설정이 변경되었고, 버그를 수정한 정도였다. 아이폰에서는 달랐다. 업데이트를 마치고 부팅이 되자마자 메인 화면에 못 보던 앱이 설치되어 있었다. Journal이라고 타이틀이 붙은 이 앱은 나풀거리는 종이 2장의 중간 단면을 붙어있는 나비 모양의 아이콘을 가지고 있었다. 베타 버전에서 미리 공개된 앱이지만, 실제로 실행해 보니 생각보다 놀라운 점이 많았다. 아이폰에서 일기 앱을..
2023.12.12 -
오늘의 일기 - 옮겼다! 아이폰 데이터를 새 폰으로
내 두 번째 아이폰이 도착했고, 약 7년간 썼던 아이폰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첫 번째 아이폰에는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시간만큼 많은 데이터(약 200GB)가 꽉꽉 담겨 있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을 예상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첫 번째 아이폰의 모든 데이터와 설정값까지 두 번째 아이폰으로 다 옮겨 오는 데 성공했다. 처음엔 아이폰 대 아이폰으로 전송을 시도했다. 약 20분 정도 전송되다가 실패 메시지를 띄우기를 3번 반복했더니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가 있었다. 애초에 200GB의 큰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게 쉬울 리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 방법으로 첫 번째 아이폰의 데이터를 MacBook으로 백업하고, 두 번째 아이폰에 백업 데이터를 복사하는 방법을 시도했다. 30분이 지나도..
2023.09.16 -
오늘의 일기 - 2,457일 동안 고마웠어
2016년 크리스마스이브에 내 생애 첫 아이폰을 만났다. 블랙베리, 구글 레퍼런스폰, 갤럭시 4 등을 왔다 갔다 하던 삶을 청산하고 드디어 애플 생태계에 마지막으로 입성했다. 맥북도 쓰고, 아이패드도 쓰면서 왜 아이폰을 쓰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던 시절이었다. 좋은 폰 아껴서 천천히 쓰려고 남겨두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상한 핑계를 달고 다니던 시절을 끝낸 게 2016년 크리스마스이브 날이었다. 아이폰 7 실버 컬러에 당시 가장 큰 용량이었던 256GB로 당시 쓰고 있던 SKT 통신사로 재가입하고 싶었는데, 도대체 이 단순한 조합을 찾기가 어려웠던 거다. 256GB는 당시 너무 큰 용량이라고 대리점에서 취급을 꺼렸던 이유가 가장 컸던 것 같다. 다행히 큰 용량의 제품을 찾으면, 색상이 맞지 않거나, 통..
2023.09.15 -
'A Special Event from Apple Park'를 기다리는 이유
기다리던 Apple의 9월 특별 이벤트 일정이 공개되었다. 미국 시각으로 9월 12일 오전, 한국 표준시 기준으론 13일 새벽. USB C타입 충전 단자를 처음 적용한 iPhone 15에 대한 기대치가 다들 높은 상황이다. iPhone 7을 6년째 쓰고 있지만,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잘 돌아가는 녀석이라 쉽게 바꾸지 못하고 있다. H/W만 봤을 땐 아직도 1–2년을 더 쓰는 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iOS 15.7.8을 돌리고 있는 이 녀석은 iOS 16을 설치하지 못한다. 그래서 최근 새로 개발된 App은 설치도 못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최신 S/W를 쓰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iPhone 기종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출시를 앞둔 iPhone 15는 내 관심 대상이 아..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