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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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이메일은 어디서 실종되는가?
팔로우업 하는 프로젝트 메일 하나를 놓쳤다. 과연 이 메일은 어디서 실종이 되는가? 해당 메일을 전달받고 히스토리를 살펴보니, 범인은 또 [ 전체 회신 ]을 눌러야 할 타이밍에 [ 회신 ]을 눌러 메일을 한 사람에게만 보냈다. 이메일은 인터넷에서 가장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인데, 우리나라에선 이걸 제대로 가르치는 곳이 없는 것 같다. 중 고등학교 정보 시간에 이런 내용을 필수 항목으로 넣거나, 대학 신입생 필수 교양 과목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짜 많이 양보한다면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활용법을 제대로 교육해야 하지 않을까? 이메일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이 기본이고, 매우 쉬워보이기 때문에 '뭐… 그런 것까지 가르쳐야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2024.04.12 -
오늘의 일기 - 오늘도 휴재 공지 뉴스레터를 받았다
재미있는 뉴스레터를 보면 꼭 구독 신청을 하고 꼬박꼬박 챙겨본다. 일종의 직업병이랄까. 사회 초년생 때부터 쇼핑몰, 디자인, 대형서점, 커뮤니티 등 다양한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주제별로 구독해서 관리하고 있다. 프로모션 아이디어를 찾거나 최신 트렌드를 급하게 확인해야 할 때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치트시트 같은 느낌으로 꼬박꼬박 정리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휴재를 한다는 뉴스레터를 자주 보게 된다. 오늘도 한 통의 휴재 공지 뉴스레터를 받았다.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은 탓에 재정비 기간을 가지고 새로운 시즌으로 찾아오겠다는 내용의 휴재 공지 메일이었는데, 비슷한 공지를 여럿 받았다. 실제로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 콘텐츠를 가지고 시즌2를 시작하는 뉴스레터들도 있었지만, 휴재 공지 후 2년이 넘도록 아무런 소..
2024.01.30 -
오늘의 일기 - 이메일은 '전체답장'이 기본 매너입니다
업무로 이메일을 쓰다 보면 답답한 상황을 자주 만나게 된다. 담당자 메일 주소를 수신인에 넣고, 관련된 다른 사람들의 메일 주소를 참조로 넣는다. 참조에는 담당자의 팀장도 포함되어 있고, 우리 회사 디자이너도 포함되어 있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메일을 함께 보고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이다. 이렇게 받은 메일에 답장을 할 때 [ 전체답장 ]을 누르면, 보낸 사람이 '수신'에 들어가고 참조에 들어있던 메일 주소는 그대로 깔끔하게 참조로 들어간다. 회신 내용만 정리해서 발신을 누르기만 하면 끝난다. 그런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수신인과 참조인을 넣어서 보낸 메일에 단순 [ 답장 ]을 눌러서 회신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이렇게 [ 답장 ]을 해버리면 메일을 발송했던 사람은 이상 없이 ..
2023.09.14 -
내일의 뉴스레터 : 스티비가 말하는 이메일 마케팅 트렌드 - 스티비
이메일은 인터넷이 시작된 가장 초기부터 서비스된 가장 오래된 도구다. 홈페이지, 메신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인터넷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의 흥망성쇠와 함께 해온 이메일은 최근 '뉴스레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소셜미디어의 광고에 지치고, 검색 결과 페이지엔 SEO 스팸 사이트로 오염되고,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메신저의 홍수 속에 묵묵히 발송자와 수신자를 이어주는 '뉴스레터'는 아주 조용하지만 정확하게 필요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도구가 되었다. 이런 뉴스레터의 트렌드는 우리나라에 '스티비'라는 서비스 이전과 이후로 크게 바뀌었다. 뉴스레터를 발송하기 위해 html 코딩까지 해야 했던 이전과 비교하면, 깔끔하게 만들어진 템플릿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뉴스레..
202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