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복서가(2)
-
과학산문 - 김상욱, 심채경
이 책은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님과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행상탐사센터장님 두 분이 일상의 주제로 과학을 이야기하고, 과학을 주제로 일상을 이야기하는 편지 형식의 에세이를 묶어 놓은 책이다. 읽는 내내 나는 두 사람의 편지를 숨은참조로 조용히 받아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TV를 통해서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보는 것처럼 말이다. 알쓸신잡을 재미있게 시청했던 사람, 그중에서도 두 과학자의 주제를 벗어날 듯하면서도 사람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즐겼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지나치지 못할 것이다. 지은이 : 김상욱, 심채경제목 : 과학산문출판사 : 복복서가출판 연도 : 2025. 09.페이지 : 총 312면 깜빡이 소리를 좋아합니다. 정확히 ..
2026.01.11 -
작별인사 - 김영하
머리가 굵어지기 시작하고 계속 생각했던 건 '나라는 존재의 마지막 순간'이었다. 그 마지막 순간을 지나고 나면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내 생각을 감싸고 있는 육체가 없어지면 내가 느끼는 나는 없어지는가? 등의 생각이었다. 이런 생각들을 김영하 작가님은 이 소설책 한 권으로 정리를 하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소설가다. 역시 김영하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인공지능을 이용해 콘텐츠 아이디어도 내고, 간단한 이미지나 사운드를 생성하면서,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야 할 미래를 생각하고 있었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김영하 작가의 이 책이 그 생각들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그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언제가 될지 모르는 우리의 마지막 순간을 위해서 우리는 작별인사를 미리 준비해야 ..
2023.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