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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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출처 : 위키피디아(나무위키)
대학에서 Academic Writing을 공부할 때였다. 에세이를 검사하던 교수님께서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는 글에 위키피디아를 참고 자료로 활용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위키피디아는 출시되자마자 240년이나 역사가 오래된 브리태니커를 단숨에 따라잡았다. 전 세계 누구나 수정할 수 있어 집단지성의 아이콘이었던 위키피디아는 2004년에 이미 브리태니커에 수록된 단어보다 3배나 많은 영어 단어를 수록하고 있었다. 전혀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위키피디아를 통해서 정확한 검색의 방향과 키워드를 참고하기 좋은 도구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누구나 수정할 수 있는 문서라는 점이 그만큼의 신뢰도를 가진 문서라고는 확신할 수 없다. 그래서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을 위키피디아에 적어놓고, 그 문서를 인용해서 논문을 쓴 ..
2023.12.02 -
오늘의 일기 - 네이버 블로그 아닌 공공기관 블로그를 만나고 싶다
네이버 공식블로그 페이지를 보면 네이버에서 인증한 공공기관 블로그가 1,425개 등록되어 있다. 일단 숫자에 놀랐다. 천 개가 넘는 공공기관 블로그가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놀랐고, 이렇게 많은 공공기관 블로그가 다른 플랫폼이 아닌 네이버 블로그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블로그 서비스란 게 운영하는 서비스 기업 입장에선 크게 돈 될 구석이 없고, 지속적으로 서버의 용량만 증가하는 돈 먹는 하마 같은 존재라 운영이 쉽지 않다. 그런 이유로 블로그 서비스 폭이 매우 좁은 게 사실이다. 그래도 하나같이 네이버 블로그를 쓰는 건 공공기관의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는 사용자 입장에선 참 재미없는 게 사실이다. 공공기관의 블로그를 살펴볼까? 일단 공공기관임을 알려주는 특별한 장치는 없다. 이건 네이버 블로그 ..
2023.11.15 -
블로그 서비스를 추천해달라고 하신다면 말해주는 게 인지상정
블로그를 꽤 오랫동안 운영하다 보면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어떤 블로그 서비스가 좋을까요? 네이버 vs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은데, 티스토리랑 워드프레스 어떤 게 좋을까요?❞ 사실 이런 비슷한 질문에 답을 하는 건 쉽지 않다. 일단 개인 블로그를 기준으로 생각해봐도, 블로그의 주제나 운영하는 사람이 가진 기술적 능력, 블로그 운영 목적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질문하는 사람들에게 내 대답은 항상 똑같다. 선택지 중에 가장 쉬운 옵션을 추천한다. 네이버와 티스토리 중 선택해야 한다면, 두말하지 않고 네이버다. 개인적으로는 네이버 블로그 쓰지 않지만, 블로그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html도 모르면서 티스토리로 시작하는 건 무리가 있을 수 있다.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20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