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 2026년 새해 첫날의 기록

2026. 1. 1. 23:22DIARY

주말에도 보통 6시 반이면 일어나는 내가, 오늘 아침엔 평소보다 두 시간쯤 늦게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날은 유난히 추웠고, 특별한 계획도 없는 새해 첫날이었다. 굳이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괜찮은 하루였다.

 

며칠 전 선물 받은 떡국떡으로 끓인 떡국을 가족들과 나눠 먹었다. 촉촉한 떡의 식감이 오래 남았다. 오랜만에 러닝 타임이 두 시간을 넘는 영화를 끝까지 보며, 하루를 서두르지 않고 흘려보냈다.

 

오늘의 일기 - 2026년 새해 첫날의 기록
사진: Unsplash 의 Maria Orlova

 

저녁이 깊어질 즈음, 평소처럼 세면과 양치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다. 그때 문득, 새해의 첫날이라면 이대로 보내기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말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가운데 『아무튼, 인터뷰』를 집어 들었다. 그렇게 삼분의 일쯤을 단숨에 읽었다.

 

공식적인 2026년의 첫 독서 기록을 남겼다. 큰 결심은 아니었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새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