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2. 22:13ㆍDIARY
벌써 11월. 연말이 다가오니, 회사 분위기도 다들 분주해진다. 사실 이 시기는 10월에 마무리한 3분기 결산을 바탕으로 내년을 준비하고, 올해의 마무리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다. 예산안 초안을 점검하고, 사업 계획을 구체화해야 하는 시기랄까?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는 것도 11월의 중요한 일 중 하나다. 각 부서에서 세부 사항을 검토해 오면, 수정을 거쳐 경영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매출, 비용, 이익 예상치를 다시 한번 꼼꼼히 따져보고, 내년도 목표에 맞게 최종 조정을 하게 된다. 내년의 사업 방향이 이렇게 확정되어 간다.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도 꽤 신경이 쓰인다. 큰 틀에서는 계획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할지는 또 다른 문제다. 부서별로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지 일정과 방법을 세밀하게 잡아야 하고, 중요한 프로젝트나 신사업에 대한 세부 계획도 수립해야 한다. 새로운 사업이라면 시장 조사부터 리소스 배분까지 고려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성과 평가와 연말 보상도 생각할 부분이다. 한 해 동안 함께 고생한 직원들에게 어떤 보상을 할지 고민되는 시기. 개인과 팀의 성과를 리뷰하고, 누가 어떤 기여를 했는지 공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이때 보상 기준과 함께 복지 정책도 한번 점검하고, 내년에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시기에는 직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연말을 앞두고 회사의 비전이나 내년도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 서로의 기대와 목표가 맞춰지는 느낌이다. 워크숍이나 팀 미팅을 통해 팀워크를 다질 기회를 만드는 것도 좋다. 조직이 하나로 뭉치고, 동료들과 함께 내년을 준비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연말 결산 준비도 빼놓을 수 없다. 회계팀은 이미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재고나 자산도 점검하고, 세금 신고를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한다. 매년 바뀌는 세법도 꼼꼼히 체크해야 하고, 사전에 준비해 둬야 할 게 정말 많다. 이렇게 11월은 지난 한 해의 정리와 새해의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나는 그리고 우리 회사는 11월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있는지, 내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고민이 많아지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