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 도서관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도서관에 간다
2024. 3. 31. 22:52ㆍDIARY
최근 책 관련 사업의 예산이 대폭 줄었다고 한다. 지역 서점을 위한 지원비도 지역 도서관 지원비도 전부 삭감되었다. 실제로 지역 서점이 최근 휴업 상태이거나 폐업을 선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원이 끊어진 도서관도 신규 도서 신청을 받지 않고 있고, 작은 규모의 도서관은 지원 비용이 없어 문을 닫거나, 지역 학생들을 위해 독서실로 변경되는 곳도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 지역 도서관에도 신착 도서가 들어온 지 꽤 된 것 같다. 신착 도서 자리엔 벌써 오랫동안 사람들의 손을 탄 작년 책이 놓여있었던 것 같다. 꽤 오랫동안… 그래도 꾸준히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도서관도 필요한 예산을 받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오늘도 도서관에 간다. 있을 때 잘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