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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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생각을 정리하는 나만의 방법
업무 시간의 대부분을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디지털로 문서를 만들고 있다. 수치 데이터를 Excel에 정리하거나, 보고용 장표를 Keynote로 제작하거나, 콘텐츠 기획 초안을 Simplenote에 작성해 본다. 가끔 Photoshop을 이용해서 이미지를 제작하기도 하고, 또 가끔은 iPhone으로 샘플 영상을 촬영해 보기도 한다. 종일 디지털 디바이스로 디지털 파일로 된 문서를 만들다 보면 컴퓨터가 한 번씩 그렇듯 버퍼가 걸린 듯 머리에 열이 나고 냉각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그러면 노트를 꺼내고 샤프펜슬과 파란색 볼펜을 올려놓는다. 지금 내가 하는 고민을 적어보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적어본다. 그 가능성이 실현될 수 있는 방법을 하나하나 적다 보면, 버퍼가 자연스럽게 풀어지고, ..
2024.01.11 -
오늘의 일기 - 밀린 노트를 정리하며...
지난주 급하게 잡힌 외부 미팅을 소화하고, 월요일 급한 업무들을 마치자마자 퇴근하느라 노트가 밀려 있었다. 노트래야 그날의 주요 업무 내용과 업무를 처리하면서 내가 어떤 부분을 생각하면서 처리했는지 정도가 적히는 업무 일지지만 말이다. 쓰고 있는 노트의 여백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2023년도 남은 노트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연말까지 남은 노트의 페이지를 잘 채우고, 2024년을 새로운 노트와 함께 시작해야 할까? 그렇다고 해도 지금 쓰는 노트와 같은 브랜드의 같은 크기에 커버 색상 정도 다른 녀석을 고르겠지만 말이다. 남은 노트를 채우듯 2023년도 잘 정리해야겠다.
2023.10.17 -
'한줄일기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하는 슬기로운 노트 생활
하루를 한 줄 일기로 기록하는 프로젝트로 ‘한줄일기’를 시작했다. 하루 한 줄 일기 쓰기가 어려워 보이지 않지만, 그걸 매일 하는 건, 생각보다 큰 결심이 필요했다. 그래도 어렵지 않게 결심할 수 있었던 건 매일 쓰고 있는 ‘노트’가 믿는 구석이 되어준 탓이다. 4권의 노트를 쓰고 있다. 어디를 가든 항상 들고 다니는 ‘All Time Note’는 기본 노트로 다음 3가지 노트의 초안이 자유롭게 정리되는 노트다. 업무 관련 내용을 따로 정리하는 ‘업무 일지’, 읽은 책의 감상과 좋은 구절을 필사하는 ‘독서 노트’,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하는 ‘아이디어 노트’는 기본 노트에 적힌 내용을 옮겨 놓는 노트로 활용하고 있다. 이 노트들이 있어서 거르지 않고 매일 일기 쓰기 프로젝트가 무탈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
202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