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 당신은 음식에 도전적인 사람입니까?
오랜만에 호텔 뷔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최근 힘든 프로젝트들 진행하느라 지친 회사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표님이 마련하신 점심 식사 자리였다. 도시락을 싸와서 먹던 후배도,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때우겠다던 후배도 오늘만큼은 부담 없이 넉넉하게 점심을 먹어야겠다며 졸랐던 허리띠를 살짝 풀었다. 우리 사무실 직원들이 함께 앉을 수 있는 꽤 넓은 방으로 안내를 받고 자리에 앉았다. 간단하게 오늘 함께하는 점심 식사의 취지를 이야기하고 뷔페 사냥을 시작했다. 우선 천천히 돌면서 전체 뷔페의 구성과 음식 배치를 살폈다. 첫 타임은 간단하게 매생이 전복죽과 샐러드 초밥으로 시작했다. 비싼 호텔 뷔페라 맛도 있고,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어 먹기도 좋았다. 한 후배는 먹는 음식마다 연신 사진을 찍으며 누군가에게 자랑하듯..
202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