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린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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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2024년 2월 달력을 세팅하다
2024년 첫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제안서 쓰고, 또 제안서 쓰고, 신규 프로젝트 관련해서 들어오는 문의 사항 받아내고 잠깐 휴가 내서 부산 다녀오고 했더니, 1월이 다 지나갔다. 그리고 2월 달력을 세팅했다. 노트에 깔끔하게 스티커형 캘린더를 붙이고, 목요일부터 1, 2… 날짜를 적어 넣었다. 2024년 2월은 윤달이어서 28일이 아닌 29일까지 적었다. 하루가 더 끼어있어서 길게 느껴졌지만, 설날 연휴 4일을 빼버리고 나니 사실상 근무일이 길지 않은 한 달 세팅이 끝났다. 2024년 2월 새로 세팅한 달력엔 어떤 일정들이 추가될까? 신규 프로젝트 킥오프 미팅, 제안 수주 같은 소식이 적히기를…
2024.02.02 -
오늘의 일기 - 9월 캘린더를 세팅하면서...
업무 일지용 다이어리에 9월 캘린더를 세팅했다. 금요일부터 1, 2, 3 … 순서대로 숫자를 채웠다. 그리고 주요 일정들을 하나하나 넣고 보니, 30일밖에 되지 않는 9월에 가족 행사도 있고, 월말엔 추석 연휴까지 끼어있다. 회사에선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공백이 우려되는 부분도 있고, 새로운 프로젝트로 미팅까지 잡혀있는 상황이라 9월 일정을 전부 예상하기도 벅찬 느낌이다. 그래도 큰 프로젝트 하나 끝을 보이는 상황이니까, 9월의 시작이 아주 매우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는 게 좋겠다. 아! 9월 중엔 한줄일기 200번째 일기가 올라가기도 하겠네. 이번 9월도 잘 부탁해!
2023.09.01 -
월요일로 한 주를 시작하는 달력은 없을까?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한 주의 시작을 월요일로 규정하고 있고, 실제로 사람들도 월요일을 한 주의 시작으로 생각하지 않나. 월요병이란 단어의 존재가 이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대부분의 달력은 일요일이 가장 왼쪽에 자리 잡고 있다. 일요일부터 시작해서 토요일로 한 주를 끝난다. 은행에서 받은 벽걸이용 달력도, 온라인 서점에서 받은 책상 달력도 모두 일요일을 가장 왼쪽에 놓고 있다. 일요일이 가장 먼저 나오든, 월요일이 가장 먼저 나오든 그게 큰 대수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이게 매우 불편하다. 월요일부터 시작한 한 주를 일요일로 끝내고, 다시 새로운 한 주를 달력의 맨 앞에서 시작하는 게 주 단위 삶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겐 더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202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