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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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장 -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오늘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수험생들은 시험 시작 전 답안지를 받자마자 필적 확인 메시지를 쓰며, 그동안 쌓아온 모든 노력을 쏟아낼 결심을 다졌을 것이다. 오늘의 문장은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였다. 이 문장은 곽의영 시인의 '하나뿐인 예쁜 딸아'라는 시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하나뿐인 예쁜 딸아- 곽의영나는 너의 이름조차 아끼는 아빠 너의 이름 아래엔행운의 날개가 펄럭인다웃어서 저절로 얻어진공주 천사라는 별명처럼암 너는 천사로 세상에 온 내 딸빗물 촉촉이 내려토사 속에서연둣빛 싹이 트는 봄처럼 너는 곱다예쁜 나이, 예쁜 딸아 늘 그렇게 곱게 한 송이 꽃으로 시간을 꽁꽁 묶어 매고 살아라너는 나에게 지상 최고의 기쁨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함박꽃 같은 내 딸아. 시..
2024.11.14 -
오늘의 일기 -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며...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힘겨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내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요르단과의 4강전이 예정되어 있다.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해 조 2위로 16강에 올라왔고, 사우디와의 16강에서 연장 끝 승부차기로 어렵게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에 어렵게 동점 골이 터졌고, 연장 끝에 손흥민 선수의 그림 같은 프리킥이 역전 골이 되어 4강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지만, 실시간으로 방송을 보는 건 자제하고 있다. 내가 보면 국대 경기에서 진다는 징크스 때문에 라이브 방송 시청을 참고 있다. 다 이긴 경기도 내가 보면 경기 결과가 뒤집히지 않을까 해서 하이라이트만 뽑아서 보는 정도다. 오늘도 경기가 있는 자정 전에 자리에 누워서 잠을 청..
2024.02.06 -
오늘의 한줄 - 가장 넓은 길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전국 공무원과 직장인의 출근 시간도 늦추고, 비행기 이 착륙 시간도 변경하게 한다는 그날이다.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추워졌지만, 그래도 한 파 수준은 아니라 수험생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지는 못했을 것 같아 다행인 것 같다. 오늘 가장 많이 회자된 한 마디는 오늘 시험에서 필적 확인을 위한 문구로 쓰였던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란 문장이었겠지. 시험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었던 수험생들을 울컥하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가장 넓은 길 - 양광모 살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원망하지 말고 기다려라. 눈에 덮였다고 길이 없어진 것이 아니요, 어둠에 묻혔다고 길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묵묵히 빗자루를 들고 눈을 치우다 보면 새벽과 함께 길이 나타날 것이다. 가장 넓은..
2023.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