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지식하우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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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놀놀일 - 김규림, 이승희
책 커버에 아주 작은 글씨로 아래와 같은 부제가 적혀 있었지만, 부제를 읽기도 전에 '일놀놀일'이 어떤 의미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 일하듯이 놀고, 놀듯이 일하는 마케터의 경계 허물기 ❜ 그림을 그리며 생각을 풀어내는 '김규림(뀰)'과, 마케팅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해 온 '이승희(숭)'. 두 작가는 '일하듯이 놀고 놀듯이 일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같은 주제를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한 사람은 그림으로, 한 사람은 글로 생각을 정리하며 서로 다른 표현 방식이 한 권의 책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김규림 작가만의 독특한 그림체는 한 번 보면 이름보다 먼저 떠오를 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다. 마케터로 여러 권의 책을 낸 이승희 작가 역시 '숭'이라는 짧은 이름만으로도 자신의 색을 분명하게..
2026.01.27 -
겨울의 언어 - 김겨울
최근 반복되는 제안서의 늪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평소에 자주 보지 않던,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뒤처진 것 같은 트렌드를 급하게 따라가는 삶을 살고 있다. 가방에 책을 넣고 다니지만, 책을 펼쳐 들기엔 너무 무거웠다. 출근길 지하철에선 피로감에 책 한 페이지를 넘기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렇게 일주일을 들고 다닌 후에야 이 책의 서문을 읽어 낼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 김겨울은 책을 소개하는 유튜버로 라디오에서 DJ로 활동하고 있다. 겨울서점 유튜브 채널을 알고 있었지만, 구독하지는 않고 있었다. 내 방 책상에 쌓인 책도 다 읽지 못하고 있는데, 읽고 싶은 책만 더 보태게 되는 게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저자가 진행하는 라디오는 팟캐스트를 통해서 매주 만나고 있다. 딱 그 정도의 거리로 김겨울..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