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2)
-
Good bye, Larry the bird. 잘 가, 래리
Twitter의 종말을 함께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일말의 기대가 남아있지 않았을까? 내가 그랬듯. 그런데 일론 머스크는 그런 기대를 뿌리치고 트위터의 서비스 로고를 바꾸겠다고 예고했고, 기대로 실행했다. 귀여운 파랑새 래리(Larry)가 사라진 자리에 못생긴 𝕏로고가 자리 잡았다. 사람들은 못생긴 로고를 다시 래리로 바꿔주는 웹 브라우저 익스텐션으로 래리의 영정 사진을 강제로 노출하고 있지만, 서비스는 이미 𝕏로 여기저기 바뀌고 있다. 그동안 즐거웠다. 잘 가 래리.
2023.07.25 -
트위터는 대체 될 수 있을까?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부터 많은 사람이 우려를 보냈다. 그런 우려들은 그대로 아니 사람들의 생각보다 더 심각한 상태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트위터 공식 인증 마크를 의미를 스스로 버렸고, 인증 마크를 유료 결제 서비스로 넣어 버렸다. 트위터 생태계의 핵심으로 꼽히는 API를 차단해서 트위터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서비스와 프로그램들을 쓰레기로 만들었다. 그리고 무료 사용자들에게는 트윗 노출수도 제한을 걸었고, 로그인 월을 만들어 로그인하지 않으면 링크의 내용도 알 수 없게 바꿔 버렸다. 아끼고 애용하던 서비스가 이렇게 되니, 다들 대체 서비스를 열심히 찾고 있다. 분산형 소셜 미디어로 마스토돈이 한 참 주목받았다. 그리고 트위터 창업자 Jack Dorsey가 소개한 블루스카이로 많이 이..
202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