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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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보고 싶은 회사의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회사가 있다. 서비스 출시한 초기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온 회사다. 서비스도 마음에 들고, 그 서비스로 사용자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참 마음에 드는 회사다. 그 회사의 채용 공고가 얼마 전 다시 올라왔다. 이전에도 채용 공고가 올라올 때마다 살펴보면서 내가 그 회사에서 함께하면 어떤 그림이 될지를 생각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실제 채용 공고가 올라오지 않더라도 난 이런 사람이고, 서비스를 키워보고 싶다며 지원해 보려고 했던 그런 곳이다. 막상 올라온 채용 공고를 보고 나서는 망설이고 있다. 회사 너무 좋고, 서비스 마음에 들고, 내가 하고 싶은 방향도 분명한데… 왜? 회사에 대해서, 서비스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호감으로 입사 지원했다가, 어떠한 이유로 함께하지 못하게 되면 어..
2023.05.11 -
오늘의 일기 - 구직급여가 입금되었다
빼기(출금)만 찍어내던 통장에 오랜만에 더하기(입금)가 찍혔다. 구직급여 *,***,***원이 OO 은행 계좌로 입금되었습니다. OO시 고용보험센터 구직급여가 통장에 들어왔지만, 기분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신청한 구직급여가 내 통장에 들어왔다는 건 지난 4주 동안 열심히 구직을 위해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봤던 수고가 이상 없이 처리가 되었다는 소식이다. 동시에 나의 능력을 4대 보험과 급여로 바꿔줄 회사를 '아직' 만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구직급여 수혈로 통장에도 생기가 돌고 있으니, 함께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더 열심히 찾아봐야겠다.
20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