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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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12월 마지막 주, 왜 이렇게 바쁘지?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나면, 12월은 일주일도 채 남지 않게 된다. 광고주들도 바쁜 업무에 미뤄뒀던 휴가를 가느라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고, 업무 요청도 많지 않은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물론, 한 해의 프로젝트를 마감하고, 연말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업무가 있지만, 빠르게 답변해야 하는 이메일과 메신저가 없어서 집중하기에 딱 좋은 시기다. 연말 보고서를 마무리하면서, 다가올 새해를 어떻게 준비할지를 고민하기도 한다. 더 여유가 있다면, 남아있는 연차를 쓰고, 새로운 한 해를 위해 에너지를 비축하기에도 좋은 시기다. 조금 더 여유가 된다면 업계 선배들에게 전화를 걸어 오랜만에 안부를 전하거나, 약속을 잡고 간단한 티타임을 가져 볼 수도 있을 거다. 근데, 2023년의 12월은 좀 다르다. 12월 ..
2023.12.26 -
오늘의 일기 - 마무리 투수 등판!!
연말까지 운영하는 프로젝트들이 하나둘 종료를 앞두고 있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과제로 산출물을 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프로젝트에 따라서 프로젝트를 함께 도와준 분들께 감사를 전하는 연말 시상식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주에 각각 다른 두 개의 프로젝트를 종료했다. 하나는 디자인 산출물 제작을 완료하고, 최종 검수 후 작업 파일과 작업에 이용한 글꼴 파일 리스트까지 정리해서 전달하면서 프로젝트를 종료했다. 또 다른 프로젝트는 약 4개월간의 서포터즈 활동을 완료한 서포터즈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 활동한 분들은 추가로 시상까지 진행하는 서포터즈 해단식을 끝으로 프로젝트의 마지막 미션을 완료했다. 생각해 보면, 작년엔 의뢰 들어온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수주해서 프로젝트를 설계하는 선발 투수..
2023.12.15 -
2023년 상반기 회고
6월 30일. 2023년의 절반을 보냈다는 이야기. 한 것도 없이 벌써 절반을 보냈나 싶었지만 생각해보면 꽤 많은 일이 있었고, 꽤 다양한 새로운 경험을 쌓았던 시간이었다. 1. 도메인 네임 과소비 짧은 이름의 닷컴(.com) 도메인에 꽂혀서 상반기에 새로 등록한 도메인만 벌써 3개(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까지 하면 전부 몇 개야?). 일단 도메인을 지르고 그 필요와 개발 방향을 고민한다는 도메인(네임) 주도 설계(DDD:Domain name driven development) 방식에 따라 일단 괜찮은 도메인을 질렀지만, 실제 잘 운영하는 건 한줄일기가 유일하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괜찮은 도메인 네임이 보인다면 또 지르겠지? 2. 재취업 완료 구직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한줄일기 때문은 아니지만, 콘..
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