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 출장 출장 출장
2024. 3. 29. 22:36ㆍDIARY
아침부터 외부 미팅이 있었다. 서울을 가로질러 집에서 완전히 반대편에 있는 경기도. 비까지 살짝 내려줘서 길이 막히지 않을까 걱정해서 원래 생각했던 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했다. 1시간에 짧고 강도 높은 논의를 마치고 두 번째 미팅이 있는 광화문으로 향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우산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수준이었다. 불편한 미팅에 참석하는 내 마음이 하늘에 닿았던 건가?
회의 참석을 위해서 신분 확인을 마치고 회의실에 들어섰다. 각 테이블엔 소속과 이름이 적혀 있었고, 그 회의 한쪽 구석에 내 이름이 적힌 곳에 앉았다. 이번 주 절반을 써서 수정한 내용이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공유되었고, 요청 사항들을 전달했다. 회의를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려니 그사이 바람도 잦아들었고, 비도 그쳤다. 이번 주 여기저기 출장 다녔더니 체력이 확 떨어졌다. 주말엔 체력 보충이 필요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