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춘추전국시대로의 회귀
2023. 7. 12. 22:49ㆍDIARY
지난주 인스타그램에서 Threads를 공개한 이후 관리해야 할 채널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서비스 하나로 친구들이 다 몰려가 주면 나머지 미련 없이 버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분산형 소셜 미디어를 위해 Threads에 ActivityPub 지원을 약속했던 Meta가 서둘러 약속을 지켜주면 줗겠다.
다양한 경쟁 서비스가 출현해서 Twitter의 독주를 막을 수 있게 된 건 그래도 다행이다. 하지만 텍스트 콘텐츠도 Twitter - Mastodon - Bluesky - Threads까지 여러 곳에 동시에 발행하려니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일론 머스크 방식은 좀 그렇고 가위-바위-보라도 해서 하나로 서비스가 정리될 수 있을까? 오랜만에 경험하는 다양한 소셜미디어의 힘겨루기에 춘추전국시대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