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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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22대 국회의원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오늘 22대 국회의원 본투표 날이다. 아침부터 TV방송사는 투표소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고, 실시간으로 투표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었다. 최근의 민심을 반영한 듯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보여주면서 투표가 종료되었다. 투표 종료 시점에 맞춰 각 방송사는 자기들이 조사한 예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예측조사 결과 발표에 맞춰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여러 번 당해보지 않았던가. 예측조사 결과대로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겠다 했던 선거를 져 본 기억도 있고, 반대로 포기했던 대결에서 역전하면서 어렵게 당선이 된 사례도 여럿 있었다. 그래서 예측조사 결과를 100% 신뢰하기 힘들다. 아주 많은 변수를 전문가들이 계산해서 맞춰보려고 하지만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방증이겠지. 선거..
2024.04.10 -
오늘의 일기 - 퇴근 후 불멍의 시간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면, 잠자리에 들 때까지 비슷한 루틴이 반복된다.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샤워를 마친다. 그리고 저녁 먹은 식기들을 설거지까지 마치면 각자 방으로 들어가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한줄일기에 일기를 쓰는 시간이 바로 이 시간이다. 그렇게 일기 쓰기까지 마치면 난 조용히 OTT를 열어서 몇 가지 조건에 맞춰 볼 만한 영화를 찾게 된다. OTT에서 볼만한 영화 찾기 조건 되도록 80분 이내의 한편짜리 완결된 영화를 찾는다. 시리즈물이라면 한 시즌이 넘어가지 않는 드라마를 찾는다. 시즌이 넘어간다면, 개별 영상이 30분을 넘지 않는 짧은 시리즈를 찾는다. 그렇게 영화를 찾으면 가족들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볼륨을 낮추고 영상을 재생한다. 소..
2024.03.18 -
오늘의 일기 - 주말에 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방법
주중엔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하고, 비슷한 표정의 사람들 가득한 버스와 지하철로 출근한다. 점심시간까지 급한 오전 업무를 마치고, 점심을 먹는다. 점심 식사 후 식곤증을 날려줄 커피를 한잔하면서 창의력이 필요한 업무와 시간을 두고 고민해야 하는 업무들을 정리한다. 그리고 다시 지친 표정의 사람들 가득한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며 집에 온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와중에도 머리에서 놓지 못하는 고민거리가 한가지씩 남아 있다.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주중엔 정말 뇌가 쉴 틈이 없다. 그래서 주말엔 가능하면 노트북도 열지 않고, 뇌에 쌓여있는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각 없이 아주 천천히 산책한다. 주변의 자연이 계절별로 바꿔입는 옷을 보기도 하고, 얼굴을 스치는 바람의 향기를 맡아보..
202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