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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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행복의 주문
예전에 플레이리스트로 저장해둔 곡을 이어폰에서 흘러나왔고, 이 노래를 세 번 연속해서 다시 들었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가사를 따라 부르게 되고, 다 듣고 다시 한번 돌려서 듣게 되는 그런 곡이다. 위로를 주지는 않지만, 기분을 살짝 좋게 만들어 주는 곡이다. 커피소년의 '행복의 주문'이 바로 그 곡이다. 행복의 주문 - 커피소년 버스에서 택시에서 자가용 안에서 주방에서 혹은 야근하고 있나요 어깨는 축 쳐지고 다리는 쑤셔오고 머리는 천근만근 마음도 누르는데 내 속삭임으로 행복의 주문 걸어 그대 맘을 밝혀줄게요 따라 하면 돼요 카운터 줄게요 어렵지 않아요 단순하긴 해도 힘이 될 거예요 행복의 주문 하나 둘 셋 넷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2023.12.07 -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
업계 사람을 만나거나 오랜만에 친구들과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이런 질문을 받으면 좀 당황하게 된다. ❝요즘 YouTube에서 어떤 채널 주로 봐?❞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걸 업으로 삼고 오랫동안 콘텐츠 기획자로 일하면서 다양한 플랫폼, 다양한 서비스를 만났고 애용했다. 대부분의 경우 계정 생성해서 콘텐츠를 올려보면서 콘텐츠의 특성을 파악하고 활용 방향을 고민했었다. 그런데 그렇게 적응하지 못한 대표적인 서비스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이다. 인스타그램은 일상을 올려보기도 하고, 레고 미니 피규어를 이용한 컨셉 채널도 운영해봤지만, 스스로 흥미를 찾지도 못했고, 다른 사람의 관심을 얻는 데도 실패했다. 유튜브는 더 적응이 쉽지 않았는데, 간단한 컷 편집으로 일주일에 3–4건씩 영상을 쳐내던 시절도 있..
202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