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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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2023년을 돌아보면...
한해를 돌아보면 언제나 후회가 아쉬움이 남는다. 여러 가지 이유와 핑계로 시작하지 못한 일들, 가지 못한 곳들, 만나지 못한 사람들… 그래서 올해는 그런 후회와 아쉬움을 하나하나 화로에 넣고 태워버리는 생각을 해본다. 불쏘시개 하나에 아쉬움을 또 하나에 후회를 남김없이 다 태워버리고 새롭게 시작하자. 한 해의 끝과 다음 한 해의 시작이 있다는 건 그래서 좋은 것 같다.
2023.12.29 -
오늘도 하루가 기록됩니다
한줄일기에 나의 하루가 기록된다. 나도 잊어버린 오늘을 한참 지나서 남겨진 기록을 보면서 기억하게 된다. 2023년 8월 24일. 전 세계 많은 인터넷 미디어에 텍스트로, 영상으로 기록이 남겨졌다. 시간을 한참 지나서 남겨진 기록을 보면서 사람들 오늘을 기억하게 되겠지. 인류 멸망의 최종 버튼을 누른 날로 그렇게 기억하게 되겠지. 오늘 태평양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투기되었다. 일본 총리가 투기하고, 한국 대통령이 방조한 오늘의 이 사건을 인류는 오랫동안 기억하게 되겠지.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겠지. 공룡시대부터 지구의 물은 정화되어 우리에게 왔고, 버려진 물은 순환되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 화학적으로 정화도 안 되는 방사능 폐기물을 전 인류가 함께 공유하는 바다에 투기하다니. 인류 멸망의 이 중요..
2023.08.24 -
오늘의 일기 - 스불재
스불재라고 들어보셨나? 스스로 불러온 재앙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그렇다. 그냥 살기에도 벅찬 인생인데, 스스로 재앙까지 불러서 인생의 난도를 높이는 바보 같은 사람이 바로 나다. 히유…
202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