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 사무실이 있다는 것은
사무실이 가로수길에 가까이 있다. 가로수길이 뜨자 나란히 있는 그 옆길을 세로수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그 반대쪽 길을 나로수길, 다로수길로 부르고 있다. 엄밀히 따지면 사무실은 세로수길 쪽에 가까이 자리 잡고 있지만, 졸음을 쫒기 위해 산책하면 가로수길도 무리 없이 갈 수 있는 그런 곳에 있다. 외국인들도 많고, 한국 사람들은 더 많은 가로수길에 사무실이 있다는 것은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TV에서 보던 유명 연예인을 만날 수 있다는 말이다. 주변에 촬영하러 왔다가 사무실 건물에 있는 화장실을 찾으러 들어온 연예인을 만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회사 입구에서 동료들과 소화를 시키며 테이크아웃 한 커피를 들고 수다를 떨 때 TV에서 패널로 자주 등장하던 대학교 교수님이 제자들과 저녁..
202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