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 가로수길, 산책하기 좋은 도로일까?
늘 그렇듯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모니터를 보고 있어도 답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땐 회사 주변을 산책한다. 주로 점심을 먹고 남는 여유 시간을 이용해서 가로수길을 걷는다. 점심 식사 후 여유 시간을 이용한 산책은 예전부터 즐기긴 했는데 신사동, 가로수길 쪽은 이전의 산책과는 매우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 산책할 때 지나치는 사람들부터 다르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 전부 가로수길로 몰리는 건지 모르겠지만, 출근 시간, 점심시간, 퇴근 시간 가리지 않고 항상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 중국어도 들리고, 일본어도 자주 들린다. 영어는 기본으로 들리고, 어느 나라 말인지 모르는 외국어들도 들린다. 주변을 둘러보면 별거 없는 가로수길에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외..
202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