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회고 - 3월부터 달라진다!!
2월은 마치 거센 바람 속을 걸어온 한 달이었다. 나라는 여전히 혼란 속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고, 나 또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느라 애를 먹었다. 그래도 이제 끝이 보인다. '탄핵'이라는 거대한 변곡점 앞에서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오지만, 느리지만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희망을 품고 2월을 보냈다. 마치 흐린 하늘 끝에 겨우 걸린 달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한편, 작년 연말까지 달려온 프로젝트들이 좋은 결실을 맺었고, 덕분에 새로운 기회들이 찾아오고 있다. '함께하자'는 말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상반기 내내 바쁘게 달려야 할 프로젝트들이 줄을 서 있다. 기대와 설렘, 그리고 걱정이 뒤섞인 복잡한 마음으로 다가올 일들을 마주한다. 그리고 3월. 이제는 더 촘촘하게, 더 치열하게 달려야 한..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