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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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한 때 네이버 카페라는 커뮤니티가 있었지
인터넷을 처음 시작했을 때 Daum 카페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꽤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매월 정기 모임도 가졌다. 그렇게 이어져 오던 정기 모임이 지역 단위가 아닌 전국 단위로 까지 커지면서 꽤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좋아하는 잡지(월간 PAPER)를 중심으로 시작된 모임이었는데, 나중엔 그 잡지보다 커뮤니티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중심이 바뀌기도 했다. 그 모임? 이제는 너무 오랫동안 활동이 없어서, 개점휴업 상태라고 해야겠지. 진행하는 프로젝트 관련해서 궁금한 부분도 있고, 언제가 될지 '한줄일기'도 워드프레스로 플랫폼을 옮기게 될 가능성도 있어서, 워드프레스 전문 커뮤니티에 가입을 했다. 아직은 정회원으로 인정받지 못해서 인사 정도 남기고 있다. Naver 카페에 ..
2024.02.25 -
오늘의 일기 - 온라인 커뮤니티가 인기를 끄는 이유
퇴근 시간쯤 함께 일했던 후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저녁 식사로 이어졌다. 원래도 일이 많았는데, 연말연시에 몰리는 일이 많아 주말까지 반납하고 출근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후배는 매우 꼼꼼히 일을 챙기는 스타일이라 몰려오는 업무들을 거부하지 못하고, 하나하나 챙기고 있는 것 같았다. 문제는 이런 걸 어디 얘기하지도 못한다는 사실. 식구들에게는 직장에서의 어려움을 굳이 얘기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았다. 사무실에서도 어린 팀원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가 많아 본인의 어려움을 이야기할 상대가 마땅히 없는 것 같았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야근해야 하는 후배는 커피가 필요하다며 자연스럽게 커피숍까지 이야기가 이어졌다. 사실 내가 한 건 그 녀석의 어려움을 들어주는 게 전부였다. 그 녀석이 ..
202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