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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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가을이 찾아온 아침
10월의 첫날.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날이라 여유 있게 일어났다. 새벽엔 가을의 도래를 알리는 비가 추적추적 내렸고, 거짓말처럼 하루 사이에 기온이 10도 떨어졌다. 눈치 보지 않고 카디건을 입을 수 있는 계절이 되었다. 가을이었다. 🍂
2024.10.01 -
오늘의 일기 - 이제는 코트를 벗어야 할 때
아침저녁으론 아직 쌀쌀한 기운이 돌지만, 이제는 겨울 코트를 벗어야 할 타이밍.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파의 일원으로 지난겨울을 코드만으로 잘 버텨왔다. 봄 카디건을 입어줘야 할 때가 되었다. 얇은 남방과 니트 티셔츠를 입고, 카디건을 입었다. 오후에 기온이 올라갈 때는 카디건을 벗어주고, 남방을 팔목 위로 살짝 걷어주면 되겠다. 이러다 곧 여름 반소매를 입게 되겠지. 봄을 좀 더 천천히 오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