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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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회고 — 생각지 못한 순간, 변화의 바람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2026년 상반기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지나간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예상치 못했던 수많은 변화를 한꺼번에 겪다 보니, 마치 시속 300km로 질주하는 레이싱카에 올라탄 기분이다. 이 빠른 속도감에 멀미를 느끼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르며 지난 시간을 짧게나마 기록으로 남겨두려 한다. 업무의 변화2025년 가을부터 프리랜서로 참여하던 프로젝트를 지난 3월에 마침내 마무리했다. 3월 말 즈음 이력서를 제출했고, 4월 1일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면접을 본 뒤 그다음 주부터 다시 출근을 시작했다.그동안은 광고주의 업무를 대행하며 성장해 왔는데, 이번에는 회사의 자체 서비스와 함께 커나가야 하는 인하우스(In-house) 환경에 입사하게 되었다. 조금은 결이 다른 도전이다.가장 큰 변화는 사무실 풍경이다. 외국인 ..
2026.06.30 -
재취업 한 달 회고
재취업의 문을 넘은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마침내 이번 주, 통장에 '첫 급여'라는 이름의 고귀한 숫자가 찍힌다.지난 4주간 내 영혼을 갈아 넣은 업무 리스트를 보니, 거의 홍길동급으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했다.운영 중인 서비스 현미경 분석동료들의 숨은 능력치 및 개별 업무 파악기존 운영 서버 종료에 따른 리스크 방어공문서 서류 압박을 이겨낸 서비스 인증 절차 완료사내 메일 시스템 대공사 ( cafe24 Webmail → Google Workspace )신규 프로덕트 기획 및 무한 협의 회의... (이하 생략) 하지만, 이 모든 업무를 제치고 찾아온 최종 보스급 챌린지가 있었으니, 바로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100% 영어'라는 점이다.시작은 면접 전날 받은 청천벽력 같은 안내였다.❝ 내일 면접은 ..
2026.05.14 -
오늘의 일기 - 영문 번역 작업의 어려움
번역은 우리말을 다른 나라 사람들의 언어로 바꾸는 작업이 아니다. 언어라는 게 단순히 그 나라 사람들의 말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오해할 수 있지만, 언어에는 문화를 포함해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관습까지 포함하고 있다. 그런 배경을 알고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다시 만들어 내는 과정까지를 포함해야 제대로 된 번역이 아닐까 생각한다. 문화적인 배경을 빼고 우리말과 전혀 다른 구조의 다른 나라 사람들의 언어를 100%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나라에서 그렇듯 우리나라에서는 제1외국어로 영어를 배운다. 최근에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서 이전보다 쉽게 영어를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영어를 잘 이해하고 말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 영어 번역 작업을 진행..
202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