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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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오랜만에 주말 세차
4달만인가? 세차장을 방문했다. 그 사이 날씨가 매우 춥거나, 눈이 내려서 도로가 지저분하거나, 춥고 도로가 지저분하다는 핑계로 세차를 미뤘었다. 오랜만에 큰마음 먹고 온수를 뿌리고 거품을 입히면서 세차를 했다. 그 오랜 시간 '똥차'라는 오욕의 세월을 잘 버텨준 차를 위해서 하부 세차까지 잊지 않았다. 눈밭에 뿌려진 염화칼슘 때문에 고통받았을 차의 여기저기를 꼼꼼히 잘 닦아냈다. 그런데 실제 도로에 다니는 다른 차들은 왜 항상 깨끗하게만 보이는 거지? 내 차만 더러웠어. 당분간은 비 오는 날 운행을 자제해야겠다.
2024.02.24 -
오늘의 일기 - 세차하다 허리를 삐끗!
2주 전에 자동차 서비스 센터에서 연락이 와서 엔진오일 교체 서비스 예약을 진행했다. 그게 바로 내일이다. 그래서 너무 지저분한 차를 끌고 가기 그래서 세차하러 자주 가는 세차장에 갔다. 일요일 오후 5시. 세차장의 피크 타임이 저녁 식사 시간 바로 직전이란 건 오늘 알았다. 세차 공간이 예닐곱개 있는 세차장에서 30분을 기다려서 겨우 내 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구석구석 먼지도 털어주고, 얼룩도 지웠는데 의욕이 넘쳤던 모양이다. 아악!! 허리를 삐끗했다. 세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근육 이완제를 먹었다. 이전에 이렇게 허리를 삐끗했을 때 물리치료도 받아보고, 한의원에서 침도 맞았는데 나에겐 근육 이완제가 가장 잘 드는 걸 직접 확인했다. 물리치료는 일주일, 한의원 침은 열흘, 그리고 근육 이..
202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