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릭- 거기 누구세요?
띠리릭- 누군가 도어락을 누르는 소리가 났다. '올 사람이 없는데...'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다시 띠리릭- 빠르게 현관을 살폈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러고도 간헐적으로 도어락은 소리를 냈다. 띠리릭- 띠리릭- 누군가 우리집 도어락에 장난을 치는 건가 생각을 했다. 그러다 도어락 고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도어락 제조 업체에 전화를 걸어서 증상을 문의했다. "배터리가 없어서 그런 건 아니실까요? 새 알카라인 건전지로 바꿔 보셨어요?" "네, 새 배터리로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럼, 다른 가능성으로 겨울철 온도 차로 인해 도어락에 결로가 생긴 경우 그럴 수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간단한 수리는 출장비 정도만 받고 수리가 가능하지만, 최악의 경우 도어락을 통째로 교체해야 해서 17만 원..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