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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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이메일은 어디서 실종되는가?
팔로우업 하는 프로젝트 메일 하나를 놓쳤다. 과연 이 메일은 어디서 실종이 되는가? 해당 메일을 전달받고 히스토리를 살펴보니, 범인은 또 [ 전체 회신 ]을 눌러야 할 타이밍에 [ 회신 ]을 눌러 메일을 한 사람에게만 보냈다. 이메일은 인터넷에서 가장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인데, 우리나라에선 이걸 제대로 가르치는 곳이 없는 것 같다. 중 고등학교 정보 시간에 이런 내용을 필수 항목으로 넣거나, 대학 신입생 필수 교양 과목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짜 많이 양보한다면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활용법을 제대로 교육해야 하지 않을까? 이메일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이 기본이고, 매우 쉬워보이기 때문에 '뭐… 그런 것까지 가르쳐야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2024.04.12 -
오늘의 대출 목록 - 겨울의 언어, 챗GPT 교육혁명
다음 주 주말엔 설날이 끼어있다. 그래서 이번 주 도서관에서 대출할 목록을 더 조심스럽게 골라야 했다. 왜 하필 설 연휴가 주말에 끼어있어서 더 길게 쉬지도 못하고, 도서관도 이용할 수 없다니… 그런데 이번 주에도 신착 도서가 보이지 않았고, 이미 대출한 책들에만 다시 눈이 가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어렵게 두 권의 책을 대출목록에 올렸다. 겨울이 언어, 김겨울, 웅진지식하우스, 2023. 김겨울 님은 유튜브 겨울 책방에서 처음 만났다. 그리고 최근엔 MBC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 팟캐스트를 통해서 매주 만나고 있다. 책 소개에서 유튜브 애칭을 겨울이라고 지은 부분을 읽으면서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대출 목록에 넣었다. “겨울이라는 이름은 그렇게 지어졌다.” 챗GPT 교육혁명, 정제영/조현..
2024.02.04 -
오늘의 일기 - 일 못하는 주니어를 교육하는 방법
약 2주를 준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꽤 재미있는 아이디어도 많이 나왔고, 예시로 제작한 콘텐츠도 재미있게 잘 뽑아졌다. 제안서가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 하며 기대했는데, 제출 하루를 남기고 확인한 제안서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수준이었다. 꽤 노력해서 60여 페이지를 만들었지만, 기존에 만들었던 다른 제안서의 내용을 많이 참고한 상태였고, 우리가 제안하기로 했던 의도를 다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우선은 제안서 마감을 생각해서, 수정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서포트했다. 다시 생각해 보니, 이번 제안서의 테마에 맞는 제안서 형태를 이전에 주니어들이 충분히 경험하지 못한 이유가 컸던 것 같다. 그리고 제안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도 진행 상황을 미리 체크하면서..
202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