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 제안서 작성 시 인공지능에 도움받는 방법

2024. 4. 15. 23:22DIARY

콘텐츠 마케터로 살아오면서 떼어낼 수 없는 단어가 있다. '제.안.' 모든 프로젝트의 시작은 '제안'에서 시작된다. 연말연시엔 항상 제안서의 늪에 빠져서 보내기를 매년 반복하고 있다. 오늘도 제안서를 하나 제출했다. 인공지능이 등장하고 최근 제안서 제작 방식에 조금 차이가 생겼다. 처음 ChatGPT가 등장했을 때, 제안의 주요 방향을 설명하고 제안서 작성에 도움을 받아볼까 했지만, 현실은 이상에서 너무 멀어 보였다. 최근 MS의 Copilot을 맥북에 설치하고 제안서에서 몇 가지 도움을 받는 경우가 생겼다.

 

오늘의 일기 - 제안서 작성 시 인공지능에 도움받는 방법
사진: Unsplash 의 Wouter

 

샘플 이미지 제작

제안 내용이라 실제 촬영이 어려운 사진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아주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사진 이미지. 이 부분 내가 필요한 내용을 Copilot에서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원하는 이미지에 비슷한 사진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이 이미지를 활용해서 제안서에 들어갈 디자인 방향을 설명하고 디자이너에게 작업을 요청하고 있다. 말로 설명이 어려웠던 디자인 작업 요청에 참고 이미지로 활용하기에 딱 좋은 정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그것도 매우 빠르게.

 

영문 번역

제안서의 일부 내용이 영어로 표현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기존 번역기는 한글을 해당 영어로 번역하는 수준이라면,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번역하고자 하는 언어의 문화적 배경에 맞게 해당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친근한 표현으로 작문을 해준다. 그것도 매우 빠르게.

 

참고 자료 요약

짧은 시간에 제안서를 작성하다 보면 참고해야 할 자료를 다 살펴보기 어려울 때도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참고 자료 요약. 수십 페이지의 pdf 자료도 한 장으로 요약해 주고, 특히 중요한 부분은 강조까지 해주기도 한다. 물론 인공지능의 요약 내용을 100% 믿으면 안 되지만 시간이 부족할 때 참고용으로 활용하기엔 나쁘지 않다. 일분일초가 급한 제안 기간에 손쉽게 자료를 요약해 준다니. 그것도 매우 빠르게.

 

 

인공지능 서비스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지만, 각자 필요에 맞게 사용하는 요령이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