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상 갖고 싶다 - トバログ 토바로그
2023. 8. 3. 22:55ㆍDIARY
유튜브 알고리즘이 우연히 나를 이끈 영상 하나. 5만 원도 안 하는 작은 숫자 패드를 리뷰하는 일본 유튜버의 영상이었다. 일본어를 못하는 나지만, 차분히 설명하는 제품 소개에 천천히 빠져들게 되었다. 필요하지도 않은 이 숫자 패드를 검색해서 구매 링크 확인까지 마치고 나서야. 내가 왜 이 유튜버의 리뷰 영상에 이렇게 빠져들었을까 생각해 봤다.
영상은 크게 효과를 넣지 않았지만, 차분한 목소리도, 오버하지 않은 액션도 부담이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상에 나오는 배경이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책상 작업 환경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았다. 깔끔하게 화이트 컬러의 가젯들로 채워진 화이트 책상엔 꼭 필요한 물건만 무심한 듯 올려져 있다. 미니멀리즘 책상이 이런 그림과 가까울까?
그래서 유튜브에서 블로그, 트위터까지 토바로그를 운영하는 운영자의 뒷조사를 마치고 모든 채널을 팔로우까지 완료했다. 일본어는 몰라도 IT가젯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서 유튜브를 구독 신청했고, 블로그와 트위터도 웹 브라우저가 제공하는 자동 번역으로 충분히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이런 책상을 가져볼 수 있을까?